대한위장내시경학회(회장 김용범, 이사장 이명희)가 지난 26일 코엑스에서 제24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내과의사 학술대회와 같이 열리게 되어 대한위장내시경학회의 위상이 국내외 참석 의사들에게도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김용범 회장은 “경제적으로는 학회에 도움이 안되지만 이번에 참석한 많은 의사들에게 인식을 시킨 것은 최대의 성과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명희 이사장도 “이번에 세계내과의사학술대회 조직위에도 개원내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어렵지만 앞으로 내과의사가 나아갈 방향을 찾아 개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기존의 저명한 국내 연자는 물론 해외 연자들이 함께 상부위장관 질환의 치료내시경과 암의 최신지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간호사들을 위한 실습은 예전과 같이 병행, 마련됐다.
한편 대한위장내시경학회는 현재 대장암 조기 검진 관련 검사로 진행중인 분별잠혈검사와 함께 대장내시경검사의 중요성을 인식, 보다 적극적인 검진의 필요성 부각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용범 회장은 “민간도가 50%도 안되는 분별잠혈검사보다는 대장내시경검사의 비용대비 효과가 높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에 보다 적극적인 권고가 필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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