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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디파마, 아시아 최초 대규모 통증 인식조사 연구 결과 ‘세계통증학술대회’서 발표 -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0개국 의사와 환자 약 4천명 참여
  • 기사등록 2014-10-21 02:11:51
  • 수정 2014-10-21 02: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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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치료에 대한 아시아 환자들과 의사들의 인식을 조사한 최초의 대규모 설문 조사 연구 결과가 최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15차 세계통증학술대회(World Congress of Pain)에서 발표되었다.

‘ACHEON 조사 연구’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아시아 10개국(한국,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의사 1,158명과 환자 2,495명을 대상으로 암성통증과 비암성 통증에 대한 인식을 광범위하게 조사했다.

통증 치료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제약사인 먼디파마가 ACHEON 조사 연구를 지원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학교 의대 김용철 교수(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성균관대학교 의대 안진석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연세대학교 의대 문성환교수(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인하대학교 의대 윤승환교수(인하대학교병원, 신경외과)가 ACHEON 조사 연구의 저자로 참여했다.

2009년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sation) 보고에 따르면, 전세계 약 50억명이 통증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이 상당히 낮고 중등도 및 중증 통증 대한 치료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에 놓여 있다.

ACHEON 조사 연구는 서방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아시아 환자들은 최적화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치료제 선택과 치료 방식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ACHEON 조사 연구 결과, 의사들의 교육 과정을 개선하고 통증 평가 및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 대한 임상지식을 개선하는 것이 삶의 질이 유의하게 저해된 대다수 만성통증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있어 약물요법의 지속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암성통증은 아시아 환자들에게 사회 경제적 부담으로 심각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통증에 대한 적절한 진단과 최적화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암성 통증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463명의 의사들 중 84%는 암성통증 치료에 있어서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가 1차 치료제로서 사용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또 30%는 의과대학 교육과정에서 암성 통증 치료와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 대한 교육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암성통증을 경험한 1,190 명의 환자들의 일상생활능력, 수면패턴, 집중력, 전반적인 삶의 질, 업무능력, 고용상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중 70%는 통증이 업무능력에 지장을 초래하며, 42%는 암성통증으로 인해 직장을 관뒀다고 답했다.

84%의 환자들은 통증 클리닉으로 진료 의뢰는 받은 적이 없었다. 통증 치료시 통증척도를 이용해 진료받은 환자는 응답자의 절반 이하였으며 6%만이 통증전문의에게 치료받은 경험이 있었다.

만성비암성통증(이하 CNCP, Chronic Non-cancer Pain) 분야에 대한 이전의 조사 결과, CNCP가 노인인구의 40~50%에서 발병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고, 전 세계적인 이환질환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복잡하고 어렵다고 인식되고 있다.

ACHEON 조사 연구에 참여한 만성비암성 통증을 진료하는 695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통증 치료, 처방습관,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 처방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1%는 작년 한 해 동안 통증치료에 관련된 연수교육을 받은 시간은 10시간 미만이었다.

응답자 중 32%는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 대해 의과대학 교육과정에서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4%는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가 CNCP 치료에 필요하다고 답했다.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는 골관절염과 신경병성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단기간 연구를 통해 임상적 이득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있기 때문에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해서는 임상경험과 지식이 담보되어야 한다.

1,305명의 CNCP 환자들을 대상으로 현재의 통증 수준, 통증의 종류, 통증에 대한 자세, 치료법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한 CNCP환자의 대부분이 중등도 및 중증의 통증을 가지고 있었고, 투병기간의 중간값은 2년이었다.

응답자 중 65%는 진단시 통증척도를 사용하지 않고 주관적인 측정을 통해 진단받았다고 답했고, 다수의 환자가 중등도 및 중증으로 높은 수준의 통증이 있다고 응답했던 것에 비해, 전체 환자 중 단 4%만이 의료용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았다고 답했다.

먼디파마 한국 및 동남아시아 총괄사장인 이종호 사장은 “통증은 상당수의 아시아인들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시키는 질환이다. ACHEON 조사 연구의 결과는 아시아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현행 통증 치료 환경에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한국이 참여했던 이번 대규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먼디파마는 의사와 환자에게 통증 치료를 위한 최적화된 교육과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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