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회장 신현호, 이사장 우정택)가 지난 21일 중앙대병원 동교홀에서 제 29회 추계연수강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연수강좌에 관심이 모인 이유는 다양한 변화가 실제 강의에 접목되었기 때문이다.

 

기존 비만치료가 약에 집중되었던 부분이 식품 및 운동까지 확대되면서 이번 연수강좌에도 운동프로그램의 임상적 적용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성 식품, ICT 기술을 이용한 비만관리 등 다양한 부분의 접목 가능성이 논의됐다.

전체 강의 내용도 기초와 심화과정으로 나뉘어 수준별 접목을 시도해 호평을 받았다.

즉 기초부분에는 개원가 및 처음 비만치료를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내용으로, 심화과정은 최근 이슈는 물론 보다 심도있는 내용으로 구성한 것이다.   

이규래 연수이사는 “지난해부터 집행부의 의지에 따라 구성, 진행했는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연수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수강좌에는 Obesity Paradox에 대한 Debate Session과 행동상담과 동기상담의 실제에 대한 강연이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실제 한 참가자는 “행동치료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번 연수강좌를 통해 이에 대한 실제적인 부분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롤플레이 교육은 현실감 있는 의미있는 강의였다”고 평가했다.

우정택 이사장은 “이번 연수강좌를 통해 추계학술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보다 많은 회원들이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담아갔으면 좋겠고,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