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의대 인기는 여전했다. 지난 18일자로 마감된 2015년 대학입학 수시모집 전형 결과 최고 207대 1을 비롯해 10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도 기록하였다.

실제 가톨릭대, 경희대, 부산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이 전형에 따라 최대 1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과대학 18곳이 지난 18일 오후 8시를 끝으로 수시모집을 마감한 가운데 부산대 의예과 131.4:1, 경북대 118.93:1, 울산대 69.55:1, 대구가톨릭대 25.2:1를 기록했다.

가톨릭대 의예과는 논술우수자전형(15명)에 2,616명이 지원해 174.4대 1, 가톨릭지도자 추천전형에서 41대 1, 학교장 추천전형에서 2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희대 의예과는 논술우수자전형에서 120.3대 1, 성균관대 의예과의 경우 논술우수전형(8명)에 1,652명이 지원해 206.5대 1, 성균인재전형에서도 38.8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화여대는 일반전형 의예과 모집(10명)에 1,251명이 지원해 최종 125.1대 1, 미래인재전형 15대 1, 수학·과학 특기자 전형 13.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울산대 의예과는 일반전형(20명)에 1,350명이 지원해 67.5대 1, 연세대 의예과 일반전형(22명)에 1,489명이 지원해 67.68대 1, 고려대는 일반전형(25명)에 2,410명이 지원해 9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대 의예과는 일반전형(35명)에 총 386명이 지원해 11.03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30명)에 167명이 지원해 5.57대 1, 기회균형선발전형(3명)에 25명이 지원해 8.33대 1의 로 다소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연세대(원주), 전남대, 충북대, 한림대 등 4개 의대 경쟁률은 전년도에 비해 모두 낮아졌다.

반면 서울·수도권에서 경쟁률이 가장 상승한 곳은 중앙대 의대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지역균형인재 전형에 더 많은 학생들이 몰려 더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친 대학들은 오는 12월 6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