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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시범사업 설명회…또 다시 의협회장 퇴진 운동 - 경기도의사회, 전국의사총연합, 평의사회도 설명회 불참 및 실력저지 예고
  • 기사등록 2014-07-18 10:18:49
  • 수정 2014-07-18 10: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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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시범사업 설명회를 두고 또 다시 의협회장 퇴진 운동이 예고됐다.

최근 창립한 대한평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복지부의 원격모니터링 설명회를 즉각 취소하지 않는다면 추무진 회장에 대한 강한 퇴진운동을 벌이겠다. 의협에서 원격모니터링 설명회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실력행사를 통해해서라도 이번 행사를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복지부의 요구에 굴복한 것으로 의사와 국민들에 대한 진료왜곡과 피해를 외면하고 대기업과 건강관리회사의 이익을 대변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의사회는 “추 회장은 부정수급자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의료기관에 전가한 부정수급자 방지대책, 원격의료 및 영리자법인 강행, 삼일제약 회원 피해, 저수가, 관치의료 등 회원들의 목줄을 죄는 현안들 앞에 투쟁은커녕 매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도 21일 설명회 불참을 공식화하면서 이번 설명회는 원격의료 모니터링 사업의 진행을 위한 디딤돌이기 때문에 절대 참여해서는 안되며, 만일 의협이 어떤 형태로든 설명회나 시범사업 등을 통한 검증을 하겠다면 원격의료 찬성과 다를바 없다는 입장이다.

전국의사총연합도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복지부 설명회 개최를 취소하라’라는 성명서를 통해 실력행사를 통해해서라도 설명회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전의총은 “만약 이번 설명회가 강행된다면 복지부는 이를 빌미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강제로 밀어붙일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며 “원격진료(의사-환자간 원격의료)와 원격모니터링은 일차의료는 물론 의료계 전체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꿀 악의적인 제도로 영리자회사 부대사업 허용과 만난다면 재벌을 등에 업은 대규모 건강관리회사 탄생으로 의료계는 일부만 제외하곤 초토화될 것이 명명백백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6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회의실에서 제3차 의정합의이행추진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측에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를 요청했고, 이를 복지부가 수용해 오는 21일 오후 의협 회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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