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결과의 사전 가시화, 치료계획 수립 및 시뮬레이션, 맞춤형 제작물 직접제작 등을 통해 치료효과 개선, 진료비 절감, 치료시간 단축, 환자 만족도 증대 등을 목표로 하는 의료·IT 융합 3D 프린팅 기술개발 등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4년도 창조비타민 프로젝트 2차과제로 19개(약 470억원)를 선정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는 해당부처와 함께 과학·ICT를 우리 사회 각 분야에 접목하여 신(新)산업․서비스 창출 및 국가시스템 전반의 스마트한 혁신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연말과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추진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2차과제의 특징은 지난 두 차례때 대국민 서비스가 많이 포함한데 비해, 산업적 효과가 크고 과학․ICT를 통한 경제․사회적 비용(cost)의 획기적 절감을 목표로 하는 과제가 대거 포함되었다는 점이다. 7대 중점분야별 과제는 다음과 같다.
▲보건의료=사회적 비용 절감을 목표로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시범사업 지원, 혈액 안전 유통, 의료·정보통신(IT) 융합 3차원(3D) 프린팅 기술개발 제작 및 고부가 스마트 헬스케어 콘텐츠 개발(치매 예방․운동재활 등)의 4개 과제다.
▲교육학습=첨단기술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 및 계도 등을 위한 미래학교(Future School) 운영 지원, 위기청소년 조기 예측․대응의 2개 과제다.
▲재해재난/사회기반기술(SOC)=범죄․안전사고 등의 사전 예방을 통한 비용 절감 및 안전사회를 목표로 범죄증거 분석기술 및 범죄징후 사전알림, 엘피지(LPG) 용기 이력 관리 및 해양오염 예측의 4개 과제다.
▲농축수산식품=그간의 일반 농업 중심의 과제 범위를 넘어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염전의 생산자동화 지원 및 고부가 산업인 종자산업의 육성․수출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우량 품종 선발의 2개 과제다.
▲문화관광=테마 관광산업 활성화 및 평창 동계올림픽 등에 대비한 레저/웰빙 관광, 스키 등 동계스포츠 가상 e-훈련의 3개 과제다.
▲주력 전통산업=국내 제조업 혁신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 인터넷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한국형 Industry4.0, 해양 플랜트 구조물 탑재 시뮬레이션, 은폐·엄폐용 특수 섬유소재 개발의 3개 과제다.
▲소상공/창업=일자리 창출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사, 재택근무 장애인, 그래픽디자이너 등 직종별 모바일 협업 서비스 개발 등이다.
향후 미래부는 지난해말부터 추진한 과제들의 성과가 나오기 시작함에 따라 창업․사업화 및 시장 창출 지원방안 마련을 통해 성과 확산을 적극 지원하고(3/4분기), 11월에는 ITU 전권회의 등과 연계해 국내외에 창조비타민 프로젝트의 성과를 알리는 보고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 강성주 정보화전략국장은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최고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차질없이 과제를 수행하고, 사업성과의 확산 등 후속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2014년 한해 동안 총 42개(약 1,070억원, 1차 : 23개 600억, 2차 : 19개 470억)의 신규과제를 포괄하게 되었으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밝힌 바와 같이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