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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100℃] 난치병 아내를 7년째 간호하는 남편
  • 기사등록 2014-06-27 09:01:27
  • 수정 2014-06-27 09: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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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고통의 시간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그 고통이 연속은 아니더라고요.
고통과 고통 사이사이에는 작은 기쁨과 웃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저를 살게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강연 100℃]에는 ‘고통 사이에서 피어난 특별한 사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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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을 앓는 아내를 7년째 간호하고 있는 한 남편이 있다.
‘3시간 남편’으로 이라고 불리는 그는 ‘다발성경화증’이라는 병에 걸린 아내의 곁을
3시간 이상 떠날 수 없다. 하지만 긴 투병 생활 속에서도 고통보다는 아내와 함께
웃는 시간이 더 많아 행복할 수 있다는데…
 
어린 시절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서울에서 홀로 떠돌며 일을 해야 했다.
늘 외로웠던 그의 마음을 채워준 건 바로 지금의 아내였다.
 
같은 직장에서 만나 29살 때 결혼을 한 그. 결혼 후 더 열심히 일을 했지만 바빴던 탓에 그는 오히려 아내에게 사랑 대신 큰 외로움을 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불행이 소리 없이 찾아왔다. 아내가 몸의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한 것.
‘괜찮겠지’ 싶었지만 상태가 점차 심해졌고, 4개월이 지나서야 아내는 ‘다발성경화증’이란 난치병 진단을 받았다. 이후 폐 한쪽의 기능과 한쪽 눈의 시력까지 잃게 된 아내…
 
그런 아내를 간호하기 위해 그는 직장도 그만두고 병원에서 생활하며 아내의 곁을 지켰다.
 
병간호를 위해 집도 팔고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생활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낸 그에겐 고통스러운 순간들이 연속으로 찾아왔다. 그러나 그는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아내와 각자의 자리에서 잘 자라주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고 고통의 시간들을 헤쳐 갈 수 있었다.
 
긴 투병생활을 하며 그는 이전보다 더 아내를 사랑하게 됐다. 치료약도 없는 상태에서 아내의 병은 계속 진행 중이지만, 그만큼 아내에 대한 사랑도 더욱 커져간다는 그. 고통과 고통 사이에서 피어난 김재식 씨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방송 일시 : 2014년 6월 29일 일요일 저녁 8:00 ~ 9:00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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