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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제철음식-송화가루 등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 종합검진센터가 전하는 건강소식
  • 기사등록 2014-06-25 20:24:59
  • 수정 2014-06-28 0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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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무렵엔 앵두, 오이 등 다양한 채소와 과일이 제철을 맞는다.

익모초, 쑥, 수리취, 복숭아, 살구 등도 한창이다. 익모초(益母草)는 ‘어머니(여성)에게 유익한 풀’이란 뜻이다.

입맛이 떨어졌을 때 생즙을 내어 먹으면 식욕이 되살아나고 잘 붓는 사람이 먹으면 부기가 빠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의가 전하는 건강소식, 한국건강관리협회 김경민 과장(가정의학전문의)를 통해 ‘6월의 제철음식, 송화가루 등’에 대해 알아본다.

단오의 절식으로 알려진 쑥떡과 수리취떡은 그 모양이 달구지처럼 생겨서 수리떡이라 하고 떡에 넣는 취나물을 수리취라고 했다.

쑥은 고칼슘, 고식이섬유 식품으로 먹으면 손발이나 복부가 따뜻해진다.

다만 향이 너무 강해서인지 쑥을 주재료로 해서 만든 음식은 쑥 튀김 정도다.

대개는 국이나 떡에 넣어 먹는다. 노랗게 날리는 송화(松花) 가루도 자연의 선물이다.

우리 조상은 꽃이 피기 전의 송홧가루를 채취해 삼베 주머니에 담은뒤 술을 부어 송화주를 마셨다.

가루로 다식이나 밀수도 만들어 먹었다. 생수에 꿀을 타고 여기에 미리 풀어 놓은 송홧가루를 넣고 저어주면 송화밀수가 만들어진다.

송홧가루엔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또 타닌 성분이 들어 있어 설사를 멎게 한다.

6월이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어린 대나무 잎(죽엽)이 한창 나오는 시기도 이 무렵이다. 녹색 음식인 죽엽은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열로 인해 갈증이 느껴지거나 입 냄새가 나거나 음주한 뒤 속이 거북할 때 죽엽차가 그만이다.

죽엽차는 5~6월에 딴 어린 대나무 잎을 쪄서 말린 찻잎을 90도 정도의 물에 우려낸 것이다.

차의 색은 연 푸른 대나무 색이며, 향은 구수하고 달콤한 맛이 약간 돈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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