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선경(고대의대) 이사장이 책임경영을 통한 학회의 변화를 제시하고 나섰다.
선경 이사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학회가 제대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해 책임경영 시스템으로 대폭 바꾸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변화는 의사결정의 분권화.
즉 기존에 상임이사가 위원장 겸 이사를 맡던 형태에서 이를 분리해 각 위원회별로 사업활동에 대한 내용을 마련하고, 상임이사회에서 이를 승인받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바꾸었다.
특히 상임이사에는 전국의 각 지회 대표들을 선임해 지역적인 배분에도 초점을 맞추었다.
다음으로 학회의 대외정책 강화.
선경 이사장은 “학회에서 아무리 많은 일을 하고 있어도 이를 제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학회 대외정책강화를 통해 가시적인 내용들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진료현장에서 떠오르는 연구 아이디어를 산업적으로 연계해주는 ‘R&D 활성화위원회’도 신설하기로 했다.
선경 이사장은 “대부분 흉부심장혈관외과의 경우 새로운 기기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것들이 많다”며 “이를 위한 위원회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학회의 전체적인 변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상생’과 ‘협력’이다”며 “이를 통해 학회의 전체적인 역량과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