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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양재수 의장 사퇴 권고 - 5대 사태 이유 제시
  • 기사등록 2014-04-22 17:32:44
  • 수정 2014-04-23 01: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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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이하 대의원회)가 양재수 의장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퇴를 권고하고 나섰다. 

대의원회는 지난 17일 경기도의사회관에서 개최된 경기도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하고, 21일까지 자진사퇴 할 것을 권고한 후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대의원 운영위원회 명의로 사퇴 권고한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대의원회의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29일 호텔 캐슬에 개최된 제 68차 경기도의사회 대의원총회 중 양재수 의장이 사회자로서 의무와 역할을 방기한 채 파행을 일으켰다는 점 ▲3월 29일 경기도대의원 총회 전 개최된 운영위원회에서 양재수 의장이 경기도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의 사전 동의 없이 경기도대의원회 의장의 명의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삼가해 달라는 운영위원들의 공통된 요구에 양재수 의장이 동의했지만 의협 플라자 및 반박 메일 등에 개인이 아닌 경기도 대의원회 의장 양재수라고 사용했다는 점 ▲지난 3월 30일 의협 회관에서 개최된 의협 대의원총회에서 의협 대의원 자격으로 참석한 양재수 의장이 목검을 휴대하고 모자와 장갑을 착용한 채 지정된 대의원석을 벗어나 단상 옆에 따로 앉아있던 모습 등이 매스컴에 보도되는 등 회의장의 질서를 문란케하고 회의 진행을 방해했다는 점 ▲임총에 참석했던 많은 의협 대의원으로부터 대의원으로써의 체통을 지켜줄 것을 권유받았지만 이를 무시했다는 점 ▲운영위원이나 대의원들의 의견 수렴없이 혼자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들을 진행하면서 마치 대의원들을 대표해서 진행하는 것인양 발표하고, 어떤 과정으로 조인성 회장이 경기도 비대위원으로 선출되었는지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했다는 점 ▲총회 개최 장소에 대해 사전에 비용절감 차원에서 경기도의사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동의를 했음에도 임의로 장소를 호텔로 변경, 공고했다는 점 등 때문이다.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양재수 의장 사퇴 권고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4월 17일 경기도의사회관에서 개최된 경기도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유로 양재수 의장님의 사퇴를 권고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우선 내부적으로 2014년 4월 21일(월)까지 자진사퇴 하실 것을 권고한 후,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대의원 운영위원회 명의로 사퇴 권고한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다 음 -
1. 2014년 3월 29일 호텔 캐슬에 개최된 제 68차 경기도의사회 대의원총회 중 양재수 의장은 사회자로서 의무와 역할을 방기한 채 회의 도중 갑자기 사회권을 부의장에게 넘긴다고 선언하고는 단상을 벗어나 일반 대의원 자리로 내려가 임시 사회자에게 발언권을 신청하기도 했다. 또 회의장을 퇴장했다가 돌아와서는 양해도 구하지 않은 채 다시 단상에서 사회를 보는 등 파행을 일으켜 총회에 참석한 많은 대의원들이 이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2. 2014년 3월 29일 경기도대의원 총회 전 개최된 운영위원회에서 양재수 의장이 개인 자격 또는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 자격으로 의협 홈페이지 플라자나 인터뷰를 하는 것은 가능하나 경기도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의 사전 동의 없이 경기도대의원회 의장의 명의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삼가해 달라는 운영위원들의 공통된 요구에 대해 양재수 의장은 동의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4년 4월 16일 의협 플라자에 “필독! 필독! 노회장의 '대의원님들께 드리는 편지'에 대한 반론 ” 이라는 제목의 글, 4월 17일 “노회장의 회원설문조사투표에 절대 응하지 마십시오!!! 그를 돕지마십시오.” 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또 노환규회장의 ‘대의원님들께 드리는 편지’에 대한 반론이라는 이메일을 개인이 아닌“경기도의사회” 명의로 경기도 중앙대의원에게 보내면서 글 안에 경기도 대의원회 의장 양재수라고 적었다. 이는 의장 본인도 동의한 운영위원회에서의 결정을 무시하고 독단적인 처사로서 매우 유감이 아닐 수 없다.

3. 2014년 3월 30일 의협 회관에서 개최된 의협 대의원총회에서 의협 대의원 자격으로 참석한 양재수 의장은 목검을 휴대하고 모자와 장갑을 착용한 채 지정된 대의원석을 벗어나 단상 옆에 따로 앉아있던 모습이 사진과 함께 많은 메스컴에 보도된 바 있다.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으로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회의장의 질서를 문란케하고 회의의 진행을 방해하였다. 더구나 임총에 참석했던 많은 의협 대의원으로부터 대의원으로서의 체통을 지켜줄 것을 권유받았으나 이를 무시하였다.

4. 4월 15일 경기도시군의사회장 및 집행부 연석회의 개최에 대한에 대한 공지가 4월 14일 이메일로 전달되었는데 4월 15일의 회의에 양재수 의장이 운영위원이나 대의원에게 사전 공지 없이 혼자 참석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4월 17일 경기도의사회 명의로 “의협 수시감사보고서를 보내드립니다”라는 메일이 경기도회원들에게 발송되었는데 그 내용을 보면 4월 15일 회의제목이 경기도의사회 이사회와 시군회장단, 대의원회 연석회의로 바뀌어 대의원회가 추가되었다.
 
양재수 의장 혼자 개인적으로 참석한 회의가 마치 대의원회가 참석한 것처럼 호도된 이유에 대해 운영위원들이 양재수의장에게 질문하였더니 본인은 모르는 일이라고 하면서도 집행부에게 이에 대해 사실확인과 그에 따른 책임추궁을 하고자 하지 않았다. 운영위원회에서 의장에게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문제 중 하나가 의장이 운영위원이나 대의원들의 의견 수렴없이 혼자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들을 진행하면서 마치 대의원들을 대표해서 진행하는 것인양 발표하는 것이다.
 
또 문제가 되는 것은 현재 대의원들은 물론 운영위원들 조차도 어떤 과정으로 조인성 회장이 경기도 비대위원으로 선출되었는지 그 과정과 절차에 대해 아무런 설명조차 들은 바 없다.

5. 2014년 2월 20일 목요일 경기도 분당에서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개최되어 안건 중 2014총회 준비의 건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총회 장소로서 전년도에는 경기도의사회관에서 개최된 바 있으나 장소가 협소하다는 등의 이유로 이번에는 호텔에서 개최했으면 좋겠다는 양재수 의장의 제의가 있었다.
 
그러나 대다수 운영위원들은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전년도에 이어 금년에도 경기도의사회관에서 총회를 개최하자는데 동의하여 금년 총회는 3월 29일 경기도의사회관에서 개최하기로 의결하고 양재수 의장 역시 이에 동의한 바 있다.

그러나 양재수 의장은 운영위원회의 결의를 무시한 채 조인성 회장과 만난 후 운영위원들과 사전 상의 조차 없이 제 68차 경기도의사회 대의원총회 장소를 임의로 변경하여 경기도의사회관이 아닌 호텔 캐슬로 공고하였다.

2014년 4월 22일
경기도대의원회 운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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