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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아흔 한 살, 해녀 할망 그 강인한 생명력의 비밀
  • 기사등록 2014-04-16 20:19:31
  • 수정 2014-04-16 20: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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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될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평균 연령 70대인 제주 해녀들 사이에서도 최고참 해녀로 통한다는 고인오(91) 할머니를 만난다.

물질인생 어느덧 75년, 제주 앞바다를 제 집처럼 드나들고 있다는 할머니는 15살에 물질을 시작해 어느덧 아흔 하나.

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꼿꼿한 허리, 튼튼한 치아, 매끈한 피부 그리고 카랑카랑한 목소리까지,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할머니의 호탕함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깊은 물살로 향하게 한다.

할머니의 보물창고 제주 앞바다는 봄을 맞은 지금, 돌 문어부터 홍해삼, 자연산 전복, 소라 등... 그야말로 노다지, 황금 어장을 자랑한다.

평생 바다만 바라보고 살았다는 할머니의 옆엔, 든든한 친구이자 버팀목인 딸이 있다. 그녀 역시 해녀이고 이로써 고 할머니의 집안은 4대 째 대를 잇는 명문 해녀 집안인 셈이다.

매번 물질을 나갈 때마다 두통약을 복용해야 할 정도로 직업병을 잃는 할머니. 그 고통을 안고도 할머닌 대수롭지 않은 듯, 매일 생의 전쟁터이자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바다로 향한다.

제주 해녀들 대부분은 평균 70대의 고령이다. 하지만 거친 바다에서 만큼은 강인한 체력을 자랑하는 그녀들에게 숨은 비밀은 뭘까?

이들은 우수한 체력을 타고난 것이 아니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한 강인한 모성애가 있었고, 그러한 점이 유네스코가 제주 해녀를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서 등재를 검토하는 이유다.

[리얼스토리 눈]은 봄이 찾아온 제주 앞바다의 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최고령 해녀 할머니의 눈으로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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