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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신약물학회 춘계학술대회…약물치료 최신지견 조명 - 공포 반응 보이는 환자들의 대뇌 회로 메카니즘 발표, 정신과 영역에서의 …
  • 기사등록 2014-03-30 21:54:47
  • 수정 2014-03-30 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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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신약물학회(회장 윤진상, 이사장 박원명)가 지난 28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Update on Integrative Approach of Psychopharmacotherapy’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정신 질환에 대한 전통적인 약물치료를 비롯해 여러 치료전략의 통합적 접근에 관한 최신 지견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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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노아민 계열 이외에 새로운 미래의 항정신병약물, 불안장애 약물치료에 대한 새로운 대안, 재조명을 받고 있는 영양학적 치료 및 약물치료의 성별에 따른 접근 등에 대해 다루었다.

또 뇌신경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신희섭 박사의 ‘Modulation of Fear Extinction in PTSD’라는 주제의 특강은 뇌과학 기술 연구 분야의 새로운 지견을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서호석(차병원) 학술이사는 “기초과학에서는 저명한 분이다”며 “공포,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등 공포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의 대뇌 회로 메카니즘을 밝혀내 큰 관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EMDR 치료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에 효과가 있었지만 그 매커니즘은 알려져 있지 않았다.

신희섭 박사는 이번 특강을 통해 쥐 실험을 통해 확인한 메카니즘을 제시한 것이다.

더불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이후 세번째 개정된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2014’ 결과에 대한 첫 심포지엄과 2012년 학술대회부터 시작하여 정신과 각 주요 질환의 약물치료 전반을 시리즈로 다루는 워크숍인 ‘Eating disorder와 Sleep disorder의 약물치료 A to Z’도 기획, 진행됐다.

지난 2013년 학술대회부터 새롭게 신설된 ‘Review of Updated Researches’ 워크숍에서는 정신약물학 관련 주목할 만한 연구를 해외 학술지에 발표한 젊은 연구자들의 보고를 통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특히 치매, 우울증, 소아정신과질환 등에서 영양제들의 효과에 대해 조명해 보는 시간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서호석 학술이사는 “오메가3, D-사이클로세린, 여러 가지 비타민 등이 신경정신질환에 도움이 되는지 조명했다”며 “뇌건강 및 정신건강에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관심을 넓혀가고 있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성별에 따른 약물치료, 섭식장애와 수면장애에 약물치료에 대해서도 워크숍을 통해 포괄적으로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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