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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E산업 전 영역서 경쟁력 열위…육성위한 5대 변화조건 - 현대경제연구원 ‘국내 MICE산업 경쟁력 현황과 시사점’ 제시
  • 기사등록 2014-03-11 14:29:55
  • 수정 2014-03-11 15: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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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MICE산업이 모든 영역서 경쟁력 열위인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육성을 위한 5대 변화조건이 제시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마케팅 전략 분석 기법인 ‘4P’분석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한국을 포함한 21개국의 MICE산업 경쟁력을 비교, 평가해 분석 제시한 ‘국내 MICE산업 경쟁력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서비스 경쟁력…11위~18위
국내 MICE산업 서비스 경쟁력은 전시·회의시설 및 숙박시설 규모로 평가했다.

전시·회의시설 규모 측면에서 한국은 총 전시면적 28.0만㎡(21개국 중 15위), 최대 전시면적 10.4만㎡(11위)의 전시·회의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시설 규모 측면에서 관광객 100명당 객실 수는 한국이 0.6개로 21개국 중 3번째로 적었다.

◆가격 경쟁력…19개국 중 3번째로 낮아
MICE산업 가격 경쟁력은 MICE행사 개최비용과 참가자 체류비로 평가했다.

MICE행사 개최비용은 시설 임대료와 물가수준으로 평가했으며, 먼저 면적 1㎡ 기준 연간 오피스 임대료의 경우 한국은 547달러로, 21개국 중 6번째로 낮다.

또 한국의 비교물가(=PPP/기준환율)는 0.73으로 19개국 중 3번째로 낮아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MICE참가자의 1일 체류비는 한국이 411달러로 21개국 중 12위를 차지했다.

◆입지 경쟁력…11위~16위 다소 열위
MICE산업의 입지 경쟁력은 교통 인프라 및 입지 매력도로 평가했다.

먼저 한국의 항공 인프라 경쟁력은 21개국 중 15위로 낮은 편이다. 입지 매력도는 안전성과 경제수준(1인당 GDP), 관광지 매력도(연간 관광객 수)로 살펴보았으며, 한국의 안전성은 21개국 중 16위, 경제수준은 15위, 관광지 매력도는 11위를 기록해 비교국 대비 다소 열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보 경쟁력…14~17위
MICE산업 홍보 경쟁력은 마케팅 효과성과 정부 투자로 평가했다.

마케팅 효과성의 경우 21개국 중 17위를 기록했으며, 한국 정부의 관광산업 투자 규모는 총액 기준 14위, 정부예산 대비 규모에서는 16위를 기록했다.

◆종합경쟁력 지수 18위
한국의 MICE 종합경쟁력 지수는 30.8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비교 대상 21개국 중 18위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가격(price)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됐다.

◆MICE산업 육성위한 5대 과제 
현대경제연구원은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방안 중 하나로 MICE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MICE 시설 확충으로 회의·전시시설 및 숙박시설 부족을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 둘째, 편의성 증진에 중점을 둔 교통 인프라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 셋째, 외국인 여행객들에 대한 국민 개방성 제고를 도모해야 한다. 넷째, 외국인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 다섯째, MICE산업에 대한 정부의 산업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한편 MICE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지칭하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다.

세계 MICE시장은 2012년 기준 1조 612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2017년까지 약 1조 5,000억 달러, 연평균 7.1%의 성장이 전망된다. 국내 MICE시장은 2011년 기준 19.2조원 정도로 추산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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