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회장 서종진, 이사장 신희영)가 지난 14-15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약 5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8차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연구자 중 한명인 Ephaim J. Fuchs 교수(Johns hopkins university)의 초청강의가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Scientific session에서는 저명한 일본 연구자 2명을 초청해 골수부전증후군과 이식편대숙주병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최신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신희영 이사장은 “미국과 일본의 차이를 비교해보고, 반일치시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알 수 있는 의미있는 강의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Education session에서는 조혈모세포이식 이후의 immune reconstiution 과정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최신지견도 공유했다.
또 학회의 국제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본조혈모세포이식학회와의 교류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며, 이번 학회에서도 많은 일본연구자들의 초록이 접수돼 국내연구자들과 함께 공동의 관심사를 구연 및 포스터로 발표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30편의 Oral Presentation과 23편의 Poster도 발표됐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존의 런천심포지엄 대신 가톨릭의대 김학기 교수의 정년 기념 특강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조혈모세포이식 간호사회에서는 암 치료 후의 장기생존자 관리에 대한 강의가 마련돼 조혈모세포이식 이후의 삶의 질 문제에 대해 활발한 토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