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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 사이 ‘눈썹이식’ 인기…개인별 맞춤 치료 가능한 피부과 전문의 찾아야
  • 기사등록 2014-01-28 11:26:25
  • 수정 2014-01-28 11: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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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극중 캐릭터 최영도는 특이하지만 매력적인 눈썹모양으로 주목을 받았다. “나 너 좋아하냐?”라는 대사로 여심을 울리고, 두툼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주는 눈썹으로 남성다움을 뽐낸 것. 오래 전부터 인기 있었던 숯검뎅이 눈썹이 ‘최영도 눈썹’으로 진화해,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강렬하고 인상적인 눈썹을 갖기 위해 남성들이 눈썹문신을 하거나 직접 그리고 나섰다. 그러나 영구적이지 않고 귀찮으며 때론 부자연스럽기까지 해 눈썹 모발이식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또 젊은 층뿐만 아니라 관상 눈썹이식을 하기도 한다. 풍성하고 고른 눈썹은 풍요와 부유를 상징하기 때문에 사업 등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나 승진을 앞두고 미리 눈썹이식을 고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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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털드림 분당 모발이식센터 류효섭 원장은 “눈썹은 얼굴의 상단 부위에 위치해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미적 요소이며, 눈썹의 형태에 따라 관상이 달라진다고 해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나 젊은 층에서 눈썹이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눈썹 이식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눈썹이식이란 선천적 적 혹은 후천적으로 일부 결손된 눈썹을 보강하고 복구하기 위하여 후두부, 측두부의 모발을 채취하여 눈썹부위로 이식하는 시술이다.

피부과 전문의 류효섭 원장은 “모발이식은 양쪽 눈썹 전체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한쪽에 200~300모 정도씩 대략 400~ 600모 정도의 모발이 필요하며 후두부나 측부두에서 폭 1cm, 길이 4~6cm 정도의 두피피판을 채취하여 단일모로 분리, 이식하게 된다.
 
1mm 내외의 펀치를 사용하여 비절개식으로 모낭을 채취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식모가 자라나는 방향을 정교하게 맞추기 어려운 단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채취한 모낭은 식모기를 사용하여 한올 한올 눈썹이 자라나는 각도와 방향을 정교하게 조절하여 이식하며 눈썹부위의 조직이 흉터조직인 경우 슬릿이라는 피부 소절개를 만들고 식모기로 이식하는 소위 노터치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즉, 눈썹이식도 모발이식과 같이 후두부에서 모발을 채취하며, 숱이 적은 경우뿐만 아니라 흉터가 있는 눈썹도 모발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눈썹부위의 흉터를 소량의 모발이식으로 교정하는 경우, 미용적인 목적에서 남성적인 굵고 힘있는 눈썹을 새롭게 만드는 경우에도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눈썹이식 역시 추후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머리카락의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약간 굵은 느낌이며 계속 자라는 특성 때문이다. 2주에 한번 정도 단정하게 정리하는 트리밍이 필요하다.

앞서 말한 ‘이식한 눈썹이 머리카락의 속성을 갖는 이유’ 때문에 눈썹이식을 받을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경력이 많고 다수의 성공사례를 지닌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다.

모발 고유의 자라나는 방향을 잘 고려해 시술해 모발이 위로 솟구쳐 자라는 것이 없어야 하며, 남성과 여성이 선호하는 눈썹 모양이 다르고 사업이나 취업 등을 고려하고 시술할 때는 그에 맞는 모양과 정도로 수술할 수 있어야 한다. 즉, 개개인별 맞춤 이식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별을 불문하고 미에 대한 추구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반응해도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또한 얼굴엔 여러 부위가 있지만 인상을 바꿔줄 요소는 얼마 되지 않는다.
 
특히 눈썹은 눈의 지붕 역할로 좀 더 뚜렷하고 선명한 인상을 심어주는 핵심 부위인 것이다.

선천적으로 혹은 후천적으로 눈썹이 부족하다 하더라도, 적극적인 태도와 자세만으로 극복할 수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개척해가는 계기와 원동력이 마련될 것이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 털드림피부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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