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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을 출출하게 만들며 호평 속 바람몰이 시작![드라마스페셜_ 카레의 맛]
  • 기사등록 2014-01-27 23:24:33
  • 수정 2014-01-27 23: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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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일요일) 밤 11시 55분 첫 방송된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의 첫 작품 ‘카레의 맛’(극본 홍정희, 연출 한상우)이 싱글족에 대한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새로운 시즌을 알리며 야심차게 출발한 드라마스페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특별하게 만족시킬만한 결과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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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는 8단, 그러나 성질이 9단인 ‘욱’사장 유미는 홍대 인근에 카레집 ‘고양이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엄마 정순(오미희)에게 물려받은 음식 솜씨 덕에 가게에는 파리만 날리기 일쑤. 좋은 재료만 갖다 쓰고 나름 매일 ‘고양이 식당’으로 출근도장을 찍는 손님도 있다는 자신의 카레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유미만 그녀의 심각한 카레의 맛을 알 턱이 없다.
 
하지만 “깊은 맛도 없고, 살가운 맛도 없고, 거리감만 느껴지네”라며 유미의 카레솜씨에 혹평과 지적질을 쏟아낸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경표(현우)였다. 한 성질하는 ‘욱’ 사장 유미에게도 거침없던 경표는 기억상실임을 주장하며 ‘고양이 식당’에 무임금 알바로 빌붙고 있는 중이었다.
 
기지를 발휘한 경표는 유미와의 카레 배틀에 승리하며 자신의 레시피로 ‘고양이 식당’의 카레를 탈바꿈 시켰고 유미도 훤칠한 키, 훈훈한 외모, 출중한 요리 실력까지 갖춘 경표의 순진한 눈빛에 점점 이끌려갔다.
 
그래서였을까? 반전은 더욱 절묘하게 느껴졌다. 중반부에 다다르고 나서야 경표의 정체가 드러난 것. 경표는 바로 유미의 배다른 동생이었다. “그냥 한유미라는 사람이 궁금해서요”라며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던 유일한 인물 달수(우현)에게 유미를 찾아온 이유를 고백했던 경표는 나름의 태생적인 무게를 견디며 살아온 인물이었다. 유미는 경표에게 이끌리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갈등하고 고민했지만 경표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카레의 맛’은 미끈한 음악마저 참신했고 은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새롭고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이끌어 냈고 이는 이야기에 빠져드는 흡입력을 유발했다. 시청자들은 게시판과 SNS를 통해 “‘카레의 맛’ 진짜 좋다. 코끝이 시리다. ‘우린 다 한식구’라는 대사 참 좋은 말이었다”, “따뜻하고 착한 드라마네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스페셜 좋은 시작입니다. ‘고양이 식당’에 가보고 싶네요”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카레의 맛’은 가정과 가족을 지탱하는 남매의 인연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그려냈다. 또한 1인 가구 시대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싱글족들을 등장시켜 ‘혼자 살아도 잘 사는 사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고 가족의 해체와 같은 시대가 당면한 사회적 문제를 집어내며 가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의 두 번째 작품으로는 연극 ‘돐날’을 원작으로 한 배우 김지영 주연의 ‘돌날’이 다음 달 2일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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