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건강학회(회장 오한진)와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회장 김영식)가 지난 17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에서 합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합동학술대회로는 11회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각 학회별로 별도의 주제를 마련해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우선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에서는 건강증진병원에 대한 토론의 시간이 마련돼 최근 국제적으로 추진되고 잇는 건강증진병원의 국내에서의 운영경험과 간호, 체육, 영양학 분야에서의 접근방법을 제시했다.
연수강좌에서는 오전에 일차진료의사들이 진료실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고혈압, 당뇨병, 골관절염, 여성갱년기 최신치료가 오후에는 골다공증, 수면장애, 역류성 식도염, 예방접종 등의 약물치료에 대해 리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의사들이 하지 말아야 할 진료라는 새로운 분야를 통해 관심을 모았다.
건강기능식품세미나에서는 효소에 대한 허와 실을 알아보고, 연제발표와 체육학 세미나 등도 함께 진행된다.
김영식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여러 회원님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학문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비만건강학회는 비만의 기초부터 임상, 현재의 트렌드까지 알아보고, 보톡스와 필러 등의 진료술기까지 포함하는 흥미로운 주제로 진행됐다.
오한진 회장은 “진료의 도움 뿐 아니라 학문적 궁금증도 풀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정체하는 개원가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고, 기본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