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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식품 파는 유명 패스트푸드”…최근 4년간 339건 적발 - 매년 증가세, 이물질 혼입 110건, 유통기한 위반 21건 등
  • 기사등록 2013-10-09 13:23:12
  • 수정 2013-10-09 13: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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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패스트푸드점에서 불량식품을 파는 것은 물론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비례대표 복지위, 여가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패스트푸드점 단속적발 현황(2010~2013.6)」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반 소비자들, 특히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유명 패스트푸드점의 위생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4년간 적발현황 추이를 살펴보면 총 339건 중 92건(`10)→ 90건(`11)→ 104건(`12) →53건(`13.6)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나, 앞으로 유명 패스트푸드점이라고 할지라도 일반소비자는 안심할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반 내역을 살펴보면, 기준규격위반이 126건, 시설기준위반 20건,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위반 62건, 영업자 준수사항위반 29건으로 나타났다.

적발내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준규격위반 126건 중에서 이물질 혼입이 110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금속물질, 애벌레, 닭뼈, 철수세미, 유리조각 등 인체에 유해한 이물질이 다수 발견됐다.

또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9건 중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조리판매목적으로 보관한 건수가 21건이나 적발됐는데, 이는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조차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고 있을 가능성을 의심케 하고 있다.

특히 조리종사자와 취식한 손님의 분변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었던 사례와 살균 소독제가 유입된 음식을 판매하였던 사례 등은 소비자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표)최근 4년간 패스트푸드점 적발 주요사례 (2010~2013.6)
8-11.jpg

이에 대해 김현숙 의원은“유명 패스트푸드점은 일반 소비자들 중에서도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고, 대부분 대기업들이 운영․관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며“불량식품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반드시 근절해야할 4대 사회악 중에 하나인만큼 각 기업들은 지역점포에 대한 위생교육을 강화하고, 식품당국 또한 이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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