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화의료원, 제2부속병원 ‘전 병실 1인실’ 건립 선언 - 이순남 의료원장, 환자 중심의 첨단 국제병원 건립 등 새 패러다임 제시
  • 기사등록 2013-10-09 12:42:55
  • 수정 2013-10-09 13:23:11
기사수정

 이화의료원이 새로 건립하는 강서구 마곡지구 제2병원의 모든 병실을 1인실로 건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해 화제다.

이순남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난 8일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 겸 제2부속병원(가칭) 건립 청사진을 비롯한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강서구 마곡지구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제2부속병원을 2017년 하반기 개원할 예정이다”며 “제2부속병원은 공항 인근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첨단 국제병원으로 모든 병실을 상급 병실료 없는 1인실로 구성하고, 간호 1등급 실현, 신속한 원스톱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진료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환자 중심 병원으로 탄생할 것이다”고 밝혔다.
 
8-16.jpg

이번에 발표한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르면 제2부속병원은 심혈관질환, 뇌졸중, 암, 장기이식, 중증 외상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 및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질환을 특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런 특성화 영역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와 함께 글로벌 마케팅 강화로 국제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 이대목동병원 부지에 있는 의과대학을 이전해 특성화와 연계한 산·학·연 공동연구로 의료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진정한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모든 병실을 상급 병실료를 부담하지 않는 1인실로 구성하며 병원 안내, 예약, 입원 및 퇴원, 진료 결과 확인 및 상담 등 모든 과정이 스마트 폰 등 휴대용 디바이스의 정보 통신 기술을 적용해 원스톱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스마트 병원(Smart Hospital)으로 구축한다.

아울러 제2부속병원은 외래 및 입원 고객들과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을 곳곳에 배치해 몸의 치료뿐 아니라 마음의 치료까지 아우르는 힐링의 장소로 의료진과 환자, 지역 주민이 함께 하는 감성 문화 체험의 장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제2부속병원은 이번에 마련된 마스터 플랜에 따라 본격 설계에 들어가 내년까지 기본 설계 및 실시 설계를 마치고 시공사를 선정,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연면적 약 33,360ⅿ²(약 10,191평)의 규모로 1,000병상의 병원과 약 10,000ⅿ²(3,000평)의 의과대학이 2017년 하반기에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새롭게 건립되는 제2부속병원과 차별화해 여성 및 지역 밀착형 병원으로 변신한다.

이순남 의료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제2부속병원 개원 전까지 이화의료원의 역량 강화로 새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조기 안정화를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되 전문화, 특성화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 상급종합병원으로 3차 의료기관을 유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8-17.jpg

이대목동병원은 제2부속병원과 시너지를 추구하는 한편 그동안 특화 육성을 통해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암을 비롯한 여성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특화 서비스와 지역 특성을 연계한 지역 밀착형 패밀리 의료 서비스 전문 병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즉 여성암 및 갱년기 분야를 포함한 여성 질환 전문센터, 불임, 고위험 산모를 위한 모자센터,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더욱 필요해지는 관절센터, 치매센터, 수면센터 등의 여성 생애 주기에 맞춘 특성화 센터, 지역 특성에 따른 소아청소년센터, 가족 건강검진센터, 응급의료센터 등을 특화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순남 의료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의 개원 2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제2부속병원의 마스터 플랜을 완성하고 126년의 역사를 이어온 이화의료원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경영 계획을 발표할 수 있게 돼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제2부속병원 건립이 이화의료원의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제2부속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미래 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혁신 활동을 가속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의료원장은 “혁신 활동의  중심은 바로 고객이다”며 “진정한 고객만족 서비스 구현을 제1의 경영방침으로 삼아 중점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새 병원 건립 계획을 수립하면서 단기적인 경영 수지 보다는 우리나라 미래의 병원은 어떻게 변해야 하고 이화의 핵심가치인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어떤 씨앗을 뿌려야 할까를 고민한 끝에 ‘진정한 환자 중심 병원’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 시스템과 서비스를 실현하는 데 역점을 두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381290031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17일 세계혈우병의날]주요 제약사들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 등 진행
  •  기사 이미지 [5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의료원, 전북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MSD, 동아쏘시오홀딩스, 앱티스, 한미약품, 테라펙스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