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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다이어트, 여드름의 원인
  • 기사등록 2013-06-24 18:07:08
  • 수정 2013-06-24 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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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말로만 하던 다이어트가 실제적인 행동으로 옮겨지는 여름이다.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중이라고 선언만 할 뿐 운동은커녕 달콤한 디저트와 각종 맛집을 섭렵했던 여성들도 점점 얇아지고 몸매가 드러나는 옷에 저절로 긴장하기 때문이다.

겨울과 봄에 붙은 군살을 빼기 위한 여름 준비 다이어트는 단기간에 많은 감량 효과를 보려는 욕심을 부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소식을 하며 운동으로 살을 빼려고 하기 보단 일단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여 단기간에 큰 효과를 보는 방법을 선택한다.

이처럼 식사량을 확 줄인 절식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직장인 A(여성, 26) 씨. 몸무게를 잴 때마다 체중계 눈금이 쑥쑥 내려가는 것은 좋았지만, 눈에 띄게 푸석해진 피부와 얼굴 곳곳에 올라오는 여드름 때문에 피부 고민이 생겼다.

A 씨는 “여름옷을 사러갔다 거울에 비친 살찐 제 모습에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빨리 살을 빼야 한다는 생각에 먹고 싶은 거 억지로 참아가며 아침과 점심은 밥 반 공기, 저녁은 아예 걸렀어요. 그렇게 겨우 조금 살을 뺐더니 밤엔 잠도 오지 않고 몸이 항상 피곤하더라고요. 이젠 얼굴에 울긋불긋 여드름까지 올라와서 살이 쪘을 때보다도 더 스트레스를 받아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올곧은 고집으로 10년간 여드름을 집중 치료해온 맑은얼굴 참진한의원의 이진혁 대표원장은 “무리한 절식은 몸의 저항력을 떨어뜨리고 피부의 재생을 방해한다”며 “먹고 싶은 음식을 참으며 받는 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피지량을 증가시킨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무리한 다이어트는 불면증을 불러온다.  이진혁 원장은 “피부를 위해서는 최소 6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해야 한다”며 “피부 재생이 원활한 밤 11시에서 새벽 3시까지는 취침을 통해 낮 동안 손상된 피부가 재생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미 무리한 체중감량으로 여드름이 생기고 피부도 칙칙해진 상황이라면 빨리 여드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 치료는 여드름이 올라온 초기에 이뤄져야 색소침착과 흉터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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