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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7년의 밤>, 영화화되길 바라는 원작 1위
  • 기사등록 2013-06-23 21:59:53
  • 수정 2017-03-10 2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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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객은 어떤 원작이 영화로 옮겨지길 바라고 있을까?

맥스무비 조사 결과, 1위는 소설 <7년의 밤>이 차지했다. TOP20을 분석하면 소설 10편, 웹툰 8편, 뮤지컬 2편이었다.

작가별로는 소설가 정유정이 1위 <7년의 밤>과 15위 <내 심장을 쏴라>, 웹툰 작가 하일권이 11위 <목욕의 신>과 12위 <방과 후 전쟁활동>을 TOP20에 각각 두 편씩 올려놓았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관객이 기대하는 TOP20 작품의 상당수가 영화로 옮겨지고 있다. 한국영화 기획이 관객의 시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고 분석했다.

맥스무비가 ‘영화로 옮겨지길 바라는 한국의 원작(소설, 에세이, 만화, 뮤지컬 등)은?’에 대한 이메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대상자는 최근 1년 간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관객이며, 설문조사 응답자는 총 22,785명이었다.

소설 <7년의 밤> 1위, 웹툰 <치즈 인 더 트랩> 3위

1위는 장유정의 소설 <7년의 밤>이 차지했다. 2위는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 3위는 작가 순끼의 웹툰 <치즈인더트랩>으로 나타났다.

4위는 이미 영화로 한번 옮겨진 이우혁 작가의 판타지 소설 <퇴마록>이 꼽혔다. 작년 조사에 이어 다시 한번 상위권에 오른 작품이다. 5위는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이 꼽혔다. <미생>은 최근 프리퀄 형태의 단편영화가 Daum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6위는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혜옹주>, 7위는 김진명 작가의 소설 <고구려>, 8위는 한 작가의 웹툰 <킬러분식>, 9위는 김애란 작가의 소설 <두근 두근 내 인생>, 10위는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드래곤 라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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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10편, 웹툰 8편, 뮤지컬 2편

원작의 유형별로 분류하면 ‘영화로 보고 싶은 원작 20위’ 중 소설은 10편, 웹툰은 8편, 뮤지컬이 2편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설 10편 중 7편이 TOP10에 자리할 만큼 강세였다. 장유정 작가는 두 편을 TOP20에 올리며 영화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

웹툰은 3위 <치즈 인 더 트랩>을 필두로 총 8편이 올라 소설의 독식을 방어하는 장르로 나타났다. 웹툰 8편은 11위~20위권을 주로 차지한 것은 독자군이 10대~20대 층으로 아직 한정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일반 만화는 상위권에 전혀 오르지 못했다. 웹툰 작가로는 하일권이 두 편을 TOP20에 올렸다.

뮤지컬 2편 <그날들>과 <광화문 연가>는 모두 한 가수의 곡들을 소재로 한 뮤지컬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뮤지컬 <그날들>은 <김종욱 찾기> 뮤지컬과 영화를 동시에 연출한 장유정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영화관객들 기대가 더욱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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