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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국 국제회의 개최순위 세계 5위 달성
  • 기사등록 2013-06-09 11:42:08
  • 수정 2013-06-09 11: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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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매년 세계 국제회의 통계를 공식적으로 집계하여 발표하고 있는 국제협회연합(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 UIA)에서 오늘 발표한 2012년도 세계 국제회의 개최순위를 인용, 한국의 국제회의 개최 순위가 2011년 6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세계 5위를 달성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국제협회연합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총 10,498건의 국제회의가 개최되었으며(2011년 10,743건), 이 중 한국은 총 563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하여 세계 5위, 세계시장점유율 5.6%를 차지해 전년대비 개최건수 및 점유율에서 모두 20%가 넘게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은 2010년 8위(464건), 2011년 6위(469건)에 이어 올해도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하여 세계 국제회의 주요 개최지로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세계 주요 국가별 개최순위를 보면, 싱가포르가 952건으로 작년에 이어 세계 1위를 지켰으며 일본이 731건으로 2위, 미국이 658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4위 벨기에는 597건, 한국은 563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벨기에와 우리나라는 개최건수가 대폭 증가하며 한 단계씩 상승했고, 작년 4위를 기록했던 프랑스는 2012년 개최건수 감소로 6위(494건)를 차지했다.

2012년은 아시아 국제회의 강국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지진 악재로 약 20% 개최 건수가 감소하였던 일본이 2010년 수준으로 개최 건수 및 순위를 회복했으며 지난해 1위였던 싱가포르도 3.6% 상승해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 또한 ‘2012 한국컨벤션의해’ 등 다양한 프로모션 실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에 힘입어 개최 건수 측면에서 2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제 불황으로 침체되어있던 유럽시장도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벨기에, 오스트리아, 스페인이 각각 12%, 17%, 16% 상승했다. 그러나 영국, 이탈리아는 보합세를 보였고,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은 하락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및 각 지역 컨벤션뷰로(CVB), 마이스(MICE) 업계가 ‘2012년 한국컨벤션의해’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국내 국제회의 산업의 파이를 키우기 위한 민-관 협업의 결과라며, 향후에도 국내 마이스 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로 관리하며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마이스(MICE, Meeting·Incentives·Convention·Events and Exhibition)란 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기획행사 및 전시회 등 비즈니스 관광의 통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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