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학요법학회의 국제화 기반을 만들겠다”
지난 5월 25일부터 대한화학요법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우준희(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회장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의지를 밝혔다.
신임 우준희 회장은 국제화에 대한 방향으로 “연구결과는 국제적으로 의료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증가됐다”며 “국제화학요법학회, 미국화학요법학회 등의 카운터파트가 돼서 교류를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학회 유치 추진과 더불어 한국만의 장점을 살린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간다는 생각이다.
우준희 회장은 “국제학회를 유치해도 국내 데이터가 없다면 남의 잔치만 하는 격이다”며 “이를 위한 연구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회의 정책적-학술적 역량확대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연계 관계를 더 확대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워킹그룹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한다는 방침이다.
우 회장은 “그동안 학술대회장 외에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워킹그룹을 활성화해 이를 통해 의견 및 아이디어를 받고, 실행한다면 학회가 더 역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손 씻기처럼 현실적으로 국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활성시킬 수 있는 방안도 실행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대한감염학회와 항생제 올바로 쓰기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우 회장은 “대한화학요법학회는 지난 1958년 창립돼 1963년 창립된 미국학회보다 역사가 더 오래됐다”며 “이런 역사적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제적으로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실행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