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5월 6일부터 65세 이상 노인 0000명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각 보건소의 백신 수급과 장시간 대기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75세 이상 노인(1938년1월1일이전 출생)의 경우 5월부터 6월까지, 65세 이상(194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노인은 오는 11월부터 시작한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75세 이상노인은 신분증과 보건소에서 미리 배부한 접종표(예진표)를 가지고 접종일정에 맞춰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지)소에서 접종받으면 된다.
예방접종은 서구보건소가 5월 6일, 동구와 중구, 유성구, 대덕구 보건소가 5월 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65세 이후에 ‘폐렴구균 23가 다당질백신(PPSV23)’을 접종한 경우 예방접종을 받지 않아도 되며, 65세 이전에 접종한 경우엔 5년경과 후 접종을 받으면 된다.
시는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뇌척수액 누출자, 인공와우 이식 환자 등)인 경우 보건소 방문 전에 폐렴구균예방접종에 대해 담당 주치의와 사전상담 후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정책과나 각 구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 후 접종 부위 통증, 부종 등이 심할 수 있으나, 대부분 48시간 이내에 호전되는 만큼 증상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반드시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