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일차진료학회(회장 한경환) 신임 임원진이 적극 추진하기로 했던 의학회 가입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경환 회장은 취임 전 “연구하는 개원학회로 대한의학회 가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난 3월 24일 개최된 대한일차진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핵심적인 문제는 논문수급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 회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회에서 직접 연구비 지원 등을 통해 1년에 2번 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학술지 한계를 극복, 정식학회로 가입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기존에 있는 학술상, 우수논문상, 최우수논문상 등은 그대로 유지하고, 연구용역이 필요하다면 지원도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일차진료학회는 정식학회로 인정받지 못해 연수평점을 받지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연수평점 5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적용, 회원들에게 희소식으로 다가갔다.
한 회장은 그동안 해오던 학술행사, 워크숍, 학술지편찬, 학술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이 원하는 강좌를 파악하는 일에 매진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춘계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 약 500여명 중 비보험영역에 약 340명이 등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학술대회 비보험영역에는 피부미용 및 비만에 관련된 최신 치료 및 시술 등 진료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좌들이 마련됐다.
보험영역에는 알레르기비염의 진단과 치료를 비롯해 소아열, 복통호소 소아환자 진단 및 치료, 당뇨치료 새트렌드, 간기능검사, 고지혈증 검사, 손발저림, 비뇨기과 강좌 등으로 구성,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