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종양학회(회장 홍용길,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다학제위원회(이하 위원회)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눈길을 모으는 이유는 이미 학회 창립과 함께 다양한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많은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원회가 추진해온 임상시험에 대한 발표는 이미 지난 15일 진행된 대한신경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12편의 발표가 진행됐다.
신임 홍용길 회장은 “암정복과제로 창립하면서 연구비를 확보했고, 흔한 암은 아니지만 난치성질환인 악성괴종의 한국형치료지침을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악성괴정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도 표준진료지침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며 “의료시스템이 미국, 일본, 한국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한국 환경에 맞는 치료지침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하에서 준비되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교모세포종(4등급)의 경우 약 10%정도, 3등급은 약 40%의 환자가 등록된 상황이기 때문에 빠르면 약 2년 후부터 가시적인 결과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임상시험에 대한 제안서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고,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고 있어 실질적인 임상학회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학회 한 회원은 “다른 어느 학회를 가도 이처럼 발전적이면서도 실제 임상연구에 접목된 곳은 보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많은 회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