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은 2013년 1월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소폭상승을 보여 긍정적인 전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가 지난 1월 온라인을 통해 ‘세계 경제동향 인식조사’ 결과 전 세계적으로 1만 8,500명이 응답했고, 한국에서는 500명이 응답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경제 상황을 ‘매우 좋다’,‘약간 좋은 편이다’, ‘약간 나쁜 편이다’, ‘매우 나쁘다’의 4가지 척도로 평가할 때 우리나라 국민의 긍정적인 평가(매우 좋다+약간 좋은 편이다) 비율은 16%로 나타났다.
2012년 12월 긍정적인 인식률 15%에 비해 1% 상승했지만 전 세계 24개국 일반 국민의 경제인식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긍정적인 인식이 18번째로 나타났다.
2013년 경제동향에 대한 전 세계인의 인식을 살펴보면 2012년 11월의 불안한 경제적 하향 움직임인 35%에서 2013년 1월, 37%로 긍정적인 인식률이 조금씩 상승하는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국가는 스웨덴 73%(16%)이며, 다음으로 남아공(11%), 벨기에(6%), 중국(5%), 사우디아라비아(4%)순이다.
국가별로 경제동향 인식을 살펴보면 사우디아라비아(86%), 스웨덴(73%), 중국(68%), 캐나다(66%), 독일(65%), 인도(60%)는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스페인(3%), 이태리(5%), 프랑스(5%), 헝가리(8%), 일본(9%), 영국(13%), 한국(16%), 폴란드(17%)는 긍정적인 인식률이 20%미만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륙별로 경제동향 인식을 살펴보면, 유럽(24%)과 G8(27%)을 제외한 중동 및 아프리카(56%), 신흥국가(51%), 북미(47%), 남미(43%), APAC(41%)은 긍정적인 인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표]전 세계 경제동향 인식 비교
지역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률은 전월 대비 1%상승한 27%, 6개월 후의 경제상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 또한 1%상승한 24%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추세를 보여 2013년 경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표] 전세계 지역경제동향 인식 비교
한편 입소스 세계경제동향 인식조사는 매월 전 세계 24개국이 온라인 패널 시스템을 이용하여 각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일반국민의 인식을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