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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삼성서울 등 7개 병원 응급실 항상 만원 - 지역응급의료센터 법정기준 충족…경기, 충남, 전남 제외
  • 기사등록 2013-03-07 12:00:00
  • 수정 2017-03-11 22: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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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중환자 서비스가 점점 좋아지는 가운데 서울대, 삼성서울병원 등 7개 병원 응급실은 항상 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 충남, 전남을 제외한 지역응급의료센터가 100% 법정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2012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응급실의 의료 인력이나 시설의 충족률, 중환자 서비스는 전년보다 나아졌지만, 지역별 편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특히 이번 평가에 처음으로 반영된 응급실 과밀화 지표(병상포화지수) 평가에서 서울대병원 등 7개 병원이 100% 이상으로 평가돼 이들 병원의 응급실 과밀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상 과밀화 심한 병원, 경증환자 이용 자제당부
응급실 과밀화 지표(병상포화지수)에서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경북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등 7개 병원이 100% 이상으로 평가돼 이 병원들의 응급실 과밀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상포화지수가 100%이상이라는 것은 이 병원 응급실을 방문할 경우 응급실 병상에 여유가 없어 병상에 누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평균적으로 제로라는 뜻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가벼운 증상으로 응급실 병상포화지수가 높은 병원을 찾을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져 적절한 서비스를 받기 어려우므로 가벼운 증상인 경우에는 되도록 이들 병원의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이나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진료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의 정보를 확인한 후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대기시간을 최소화하여 신속하게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경증소아응급환자는 지난 3월 1일부터 야간가산료 인상에 따라 야간 및 공휴일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이 늘고 있어 국민건강보험 건강 in(hi.nhis.or.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응급의료포털 E-GEN(www.e-gen.or.kr), 스마트폰(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야간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확인 후 이용하면 응급실을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빠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역별응급의료기관 지역별편차 심해
응급실의 시설·장비·인력 등 법정 기준 충족률은 2012년 평균 69.7%로 2011년 58.4%보다 11.3%증가했다.
 
특히 전국 117곳의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해와 달리 경기, 충남, 전남을 제외한 전 지역이 법정기준을 100%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돼 일선 응급실의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됐다.

그러나 전국 시군구 단위에서 응급환자를 돌보는 역할을 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전국 296개소)은 지역별 편차가 심하다.

특히 전남(24.3%), 경남(40.0%), 충북(50.0%), 경북(52.0%)은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균 충족률 이하이다. 이들 지방의 응급의료기관은 의료인력 확보에 애로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중증응급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응급의료 서비스는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심근경색 환자의 막힌 혈관을 재빨리 뚫어줘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재관류요법의 적절성이 ‘10년 80.5% 에서 ’12년 94.3%로 좋아지는 등 응급서비스의 질 관련 지표 12개 중 8개가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242억원을 응급의료 기관에 차등하여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취약지 응급의료기관에는 올해 별도로 199억원을 지원해 응급의료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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