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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스마일라인 개선치료 ‘부분치아교정법’
  • 기사등록 2013-03-06 11:41:17
  • 수정 2013-03-07 11: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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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진 치아 때문에 평생 제대로 웃어본 적이 없던 정 모씨(만 37세). 결혼 후 30대가 훌쩍 넘어서 치아교정을 하려니, 회사동료들에게도 눈치가 보이고 시댁 눈치도 봐야하는 상황이다. 전체교정을 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큰 비용이 든다는 얘기에 망설이다 쉽고 간단한 부분교정을 알게 되었다.

부분교정의 경우 전반적인 교합상태를 바꾸는 술식이 아닌 만큼, 보다 빠르고 보존적인 시술과정으로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 단 3개월만에 가능하다는 부분 교정 어떤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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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 부분교정
치아 교정치료를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주소(Chief Complaint)는 웃을 때 보이는 전치부(송곳니 포함한 앞니)의 삐뚤거림이다. 공간이 모자라 삐뚤거리거나(Crowding) 공간이 남은 경우(Spacing), 몇 개의 치아만 속으로 들어가거나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도 있다.
 
이 중, 어금니 교합(맞물림)은 좋은데 앞니에만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부분교정을 하면 몇 개월, 심지어 단 3개월 만에도 교정이 완료될 수도 있다.
 
보통 앞니 6개에만 브라켓(교정장치)을 붙일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 작은 어금니부위까지 장치를 붙이는 방식으로 변형 가능하다.
◆MTA교정
치아색의 튜브처럼 생긴 MTA브라켓으로 부분적으로 교정하는 방식이다. 비용도 적게 들고 기간은 평균 12주 예상하면 된다. 다만, 사례별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어금니 부분교정
어릴 때 어금니 중 하나가 빠졌거나 선천적으로 결손 상태라면, 어금니의 일부가 남은 공간을 중심으로 쓰러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때도, 전체적으로 치아교정을 하는 것보다는 부분교정을 할 것을 권한다. 기간의 단축뿐 아니라, 불편함도 훨씬 적어진다. 이를 위해 미니 스크류라고 하는 작은 미니임플란트를 식립 하기도 한다.

◆임플란트를 위한 부분교정
치아가 상실된 후 수복 없이 오래되면, 반대편의 치아가 상실된 부위를 향해 이동한다. 심한 경우 임플란트를 식립 한 후, 보철물을 장착할 높이마저 부족하게 된다.
 
이럴 때도 전체교정은 필요 없고, 부분교정으로 간단히 해결된다. 그렇지 않다면, 임플란트를 위해 반대편 치아는 신경치료 후, 보철로 마무리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건강한 치아를 교정을 통해 살린다면, 그만큼, 보람된 일이 또 있을까? 물론 이것은 치료받는 사람과 치과의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단계가 필수적이라 하겠다.

아나운서출신 치과의사이자, 스토리온 TV의 ‘렛미인’ 1, 2, 3 전 시즌의 렛미인닥터스 치과 자문의로 활약 중인 정유미 원장의 말에 따르면, 이러한 모든 부분 교정은 일반적인 브라켓으로도 가능하지만, 사례 선별이 잘 된 경우는 투명교정과 다이아몬드 스트리핑 기법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정 원장은 “투명교정을 원하지만, 케이스가 복잡해 투명교정만으로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라면 기간 단축을 위해 단기간의 브라켓장치 교정을 선행한 후, 투명교정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부분교정만으로 해결이 가능한지 여부가 관건이다. 따라서 부분교정과 투명교정 경험이 풍부한 치과의사에게 시술받는 것이 좋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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