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가 20일 서강대학교 왕상한 교수를 초청,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딸에게 쓰는 편지’ 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왕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된 배경, 자녀 출산 후 삶의 변화, 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등을 솔직하고 가감없이 들려줘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왕 교수는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에서 각각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에서 통상법 전공으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통상전문관,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 위원,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위원장, 교육과학기술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 등 정부의 각종 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특별대표와 서강대학교 법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특히 왕 교수는 KBS1TV ‘심야토론’, MBC라디오 ‘왕상한의 세계는 우리는’ 등의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강의 주제이기도 한 ‘딸에게 쓰는 편지’, ‘결정적인 책들’, ‘현대사회와 법’, ‘WTO 유통업개방의 반성과 대안’ 등의 다양한 저서의 저자로서도 눈길을 끈다.
국립암센터 명사특강은 저명인사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삶의 자취와 인생관을 듣는 자리로 2002년 12월 이후 총 113인의 유명 인사를 초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