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 서울아산병원)가 명칭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학회는 지난 9월 21-2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개명 추진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명칭변경에 대한 찬반부터 어떤 명칭이 좋은지 의견을 모은 것.
현재 개명에 거론되고 있는 명칭은 ▲가정건강의학과 ▲가족건강의학과 ▲가족건강증진과 ▲가족건강증진의학과 ▲가족주치의과 ▲건강증진가정의학과 ▲일차진료주치의학과 ▲전인건강의학과 ▲종합건강의학과 ▲통합건강의학과 ▲통합의료과 ▲통합의학과 등이다.
김영식 이사장은 “가정의도 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모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학회 내실강화의지도 밝혔다.
그동안 가정의학회는 주된 문제를 외부적인 환경에 초점을 맞춰 이의제기 및 활동을 해왔지만 전체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나선 것이다.
김 이사장은 “국민을 위한 가정의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내실을 다지는 것이 필수적이다”며 “전공의 교육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시경 및 초음파 등 진료 및 각 시스템에서도 실제 임상에 투입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 내실강화를 추진했다.
김 이사장은 “실질적인 가정의학과 의사가 되기 위한 노력이다”며 “앞으로 가정의학과 의사들의 내부적인 역량강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