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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더위로 도민 건강 비상 도 건강한 여름나기 대책 마련
  • 기사등록 2013-06-19 11:29:01
  • 수정 2013-06-19 11: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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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30℃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며 온열환자와 여름철 감염병 발생 확산이 우려되자 경기도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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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7일 폭염과 집단설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수족구 병 등 4대 질환을 여름철 집중관리 질병으로 정하고 오는 9월 30일까지 이에 대한 중점관리에 들어간다는 내용을 담은 ‘2013 하절기 건강한 여름나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폭염의 경우 도는 응급실과 관할보건소 관할 시도와 질병관리본부로 이어지는 폭염보고체계를 구성하고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프로그램을 강화해 폭염 예방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집중홍보하고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의 경우 폭염주의보 발생시 활동을 자제하도록 했다.
 
경기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지난해 6월 1주차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15명이었지만 올해는 37명이 발생해 폭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특히 경북 고령에서 승용차에서 잠을 자다 사망한 환자가 발생한 만큼 폭염피해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각종 바이러스로 인한 세균성 질환과 집단설사 환자들의 예방을 위해선 질병정보모니터망을 재점검하고 범 도민 손씻기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집단 설사 환자를 포함한 감염병 환자 발생시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홍보를 강화해 질병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보건소와 산업장 집단시설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손씻기 예방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손 씻기 홍보물과 손 소독제 등을 배포할 방침이다.
 
이밖에 집단급식시설과 식품위생접객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해 이들의 보건위생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비롯한 여름철 감염병 관리를 위해서는 등산로 등 야외활동 장소에 안내판을 게시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비치하는 등 예방활동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콜레라와 말라리아 장티푸스 등 해외에서 유입될 우려가 있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도는 검역소와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외국인 투숙 장소에 건강안내문을 비치해 자진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수족구병은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병으로 도는 어린이집과 보육시설 등에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는 한편 감염자 발생시 격리 조치토록 안내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같은 건강한 여름나기 추진계획 내용을 보건소 홈페이지와 지역신문 전광판 반상회보 등을 이용해 홍보하는 한편 경기도 교육청과 식품위생부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등 유관기관과도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필요시 합동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대부분의 여름철 질환은 손 씻기만 잘해도 예방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라며 “질병 예방법을 철저히 홍보해 도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히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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