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이 ‘남자가 사랑할 때’를 제치고 수목극 1위에 올랐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극본 최민기 윤수정/연출 이진서 전우성)는 전국 시청률 9.6% 수도권 시청률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 5화(8일)에서 최원(이동욱 분)은 부인과 나눠가졌다가 잃어버린 노리개 반쪽의 행방을 필두(김형범 분)을 통해 듣고 다인(송지효 분)의 집에 잠입 비로소 서로의 존재에 대해 명확히 알게 됐다.
그러나 최원은 갑자기 다인의 방에 들이닥친 장홍달(이희도 분)로 인해 병풍 뒤에 숨게 되었고 부녀의 대화를 듣게 된 후 다인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 그녀의 방에 있던 ‘동인도’에 점혈 표시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지게 된다.
점혈 표시는 랑(김유빈 분)을 치료 하기 위해 금서고에서 발견한 금궤부영방에 있던 혈자리를 표시해 둔 것으로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딸의 병을 고치기 위한 최원의 애절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도망간 최원이 도문(황성웅 분)에게 발각되며 일촉즉발의 상황에 이르렀으나 다인의 기지로 상황을 모면하는 장면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보는 이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최원이 도문에게 잡히는 줄 알고 심장이 조마조마!!” “이제 다인이가 랑이 살려주는 건가요?” “이렇게 쫄깃한 전개 오랜만이다! 얼른 다음 회가 방영됐으면!”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최원이 위험천만한 상황들을 넘기고 자신의 누명을 벗겨 줄 덕팔(조달환 분)을 찾아 낼 수 있을 지 기대를 높이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는 오늘(9일) 밤 10시에 6화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