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케이메디허브,‘2026 CAR 연구개발 공동 워크숍’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전주기기술개발연구단(단장 엄현석, 이하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연구단)과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전임상센터가 6월 1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고형암 치료의 혁신, 성과 확산 및 임상중개지원을 위한 ‘2026년 다부처 협업 CAR 연구개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다부처 협업 패키지’ R&D 부문의 일환으로 부처 간 경계를 넘어 연구개발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CAR 원천기술개발(과기부) ▲CAR-T/TCR-T 임상연구(복지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과기부 세션에서는 CAR-X 세포치료제와 mRNA 전달기술을 개발하는 6개 과제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복지부 세션은 CAR-T 및 TIL(종양침윤림프구) 세포치료제의 비임상·임상연구 개발을 위한 7개 과제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고형암 대상의 면역세포치료제 기술개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혁신 R&D의 성공적 제품화를 위한 규제정합성 검토와 글로벌 빅파마의 IP 실사 전략 세미나를 진행하고 규제대응과 특허전략 수립 방안을 공유했다.
국립암센터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연구단은 CAR-T 및 TIL(종양침윤림프구)의 면역세포유전자치료제의 비임상, 제조, 임상 및 규제까지 전주기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바이러스 벡터 및 T세포 제조기반 구축과 함께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임상연구 진입 및 완료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연구개발과제 대상 전임상 지원과 더불어 연구자가 필요로 하는 사업화(특허·기술이전) 컨설팅, 연구정보 교류, 연구결과물의 객관적 검증 및 인증, 임상중개 등의 지원을 통해 연구 성과의 실용화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엄현석 연구단장은 “CAR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연구는 기초연구부터 제조·임상·규제까지 다양한 분야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공동 워크숍은 CAR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의 최신 연구개발 동향과 기술적 과제들을 공유하고 연구자 간 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전주기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CAR 연구개발, 함께 만드는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각 부처와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력을 결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함께 만드는 새로운 가능성을 통해 국내 항암 치료제 개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CAR 기반 면역세포치료제는 난치성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매우 유망한 분야”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연구 성과와 기술이 실제 환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임상연구와 중개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나아가 암 치료 성과 향상과 암 정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캄보디아 라따나끼리주 첫 초청연수 진행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이 5월 25일부터 6월 4일까지 11일간 서울과 부산, 전라북도 남원, 진안에서 ‘KOICA 라따나끼리주 포괄적 공공보건의료체계 역량강화 사업’의 첫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공공보건의료계획 수립 지원과 병원운영 개선을 위해 실시됐으며, 국립중앙의료원과 팀세일러스컨설팅(유)가 공동 수행하는 ‘소카(SOKHA) 프로젝트’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연수에는 사업 대상기관인 라따나끼리 주립후송병원과 꾼몸후송병원의 병원장을 비롯한 핵심 관계자와 캄보디아 보건부 및 주 보건국 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연수생들이 진안군의료원, 남원시보건소,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등 중앙 및 지역 단위 의료체계를 운영하는 기관 현장 체험을 통해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공공보건의료와 병원운영에 대한 이론적 학습도 병행했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분야별 핵심 액션플랜 발표회를 진행하여 연수생들이 캄보디아 공공보건 및 병원운영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연수에 참여한 캄보디아 보건부 텍 소픈(Tek Sophoeun) 차관보는 “이번 사업은 캄보디아의 의료취약지역인 라따나끼리주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다른 지역에도 적용 가능한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공공보건의료계획 수립과 병원운영 역량 강화는 지역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습득한 지식과 경험이 라따나끼리주의 보건의료서비스 향상과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중앙의료원은 대한민국 공공보건의료의 중추기관으로서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과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북대병원, 아동 보호 새싹지킴이병원 간담회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지역 새싹지킴이 병원으로 지정된 도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 전북 광역·지역 새싹지킴이병원 간담회 및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역과 지역 전담의료기관 간의 업무 공유 및 연계 체계를 공고히 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 광역새싹지킴이병원 아동보호위원회(위원장 고은정) 주관으로 병원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청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된 도내 20개 의료기관의 전담 인력들이 참석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학대 피해 아동을 보호하고 치유하기 위해서는 의료 현장에 있는 전담 인력들의 관심과 신속한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유관기관 및 의료기관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발휘해 아동학대 예방에 앞장서고,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뷰노, 의료 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선정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재성)과 의료 AI 기업 ㈜뷰노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수행하는 ‘2026년 의료 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의료 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의료 AI 기술의 단순 성능 평가를 넘어 실제 의료현장에서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환자 진료에 기여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국가 지원사업이다.
의료 AI의 임상적 유용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써 향후 의료 AI의 제도화 및 확산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응급실 Chest X-ray AI 보조의 임상적 유용성 전향적 무작위 대조 연구’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교수가 공급기관 연구책임자를 맡고, 뷰노 연구개발본부 PXI팀 황유나 팀장이 수요기관 연구책임자로 참여한다.
연구팀은 실제 응급실에서 의료 AI 솔루션 활용 여부에 따른 임상적 영향을 전향적으로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에는 뷰노의 흉부 X-ray AI 솔루션인 ‘VUNO Med-Chest X-ray™’가 활용된다.
이 솔루션은 흉부 X-ray 영상에서 5개의 이상 소견을 검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폐렴과 폐결핵을 선별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한다.
문경민 교수는 “의료 AI의 미래는 알고리즘 성능보다 실제 의료현장에서 어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입증하는 데 달려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의료 AI가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어떻게 지원하고, 환자 진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실제 임상환경에서 검증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의료 AI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임상 근거 축적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의료 AI 제도화와 보험 정책, 의료기관 도입 확대 논의의 중요한 근거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뷰노 황유나 연구책임자는 “의료 AI가 지속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효과와 가치를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된 임상 근거가 의료 AI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의료현장에서의 활용 범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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