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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병원에 이어지는 기부 및 후원은 진행 중① - 부산대병원, 연세의료원, 이화의료원, 중앙대병원
  • 기사등록 2026-01-09 1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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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에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병원에 다양한 형태의 기부 및 후원들이 이어지면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병원들은 기부금을 환자는 물론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만호제강 김영규 전 회장, 부산대병원에 10억 원 기부 

만호제강(주) 김영규 전 회장이 지난 12월 22일 부산대병원(병원장 정성운) A동 1층 도네이션 월에서 병원 발전위원회에 10억 원을 기부한 것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과 부조상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 발전과 공공의료 가치 확산을 위해 거액을 기부한 김영규 전 회장의 뜻을 기리고,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병원 주요 보직자와 직원들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규 전 회장은 “이재일 교수님의 마음까지 아우르는 헌신적인 진료 덕분에 부산대병원에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고, 의료진과 병원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이 기부금이 병원의 교육과 연구,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투자에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개인의 고귀한 나눔이 병원의 미래 의료를 만들어 가는 큰 원동력이 된다”며 “기부자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생명안전망 구축을 위한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 역시 관련 절차에 따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부산대병원 누적 기부금은 139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기부금 역시 발전위원회를 통해 접수돼 병원 발전과 공공의료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에 의미 있게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대병원은 지난 2024년 10월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총사업비 약 7,065억 원 규모), 현재 사업 타당성 검증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화의료원, 소아환자 위한 로봇 저금통 ‘퓨처뱅크 삐뽀’ 전달 받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지난 12월 26일 이대서울병원 7층 부속회의실에서 ㈜애드벌룬(대표 김관석, 김동현)과 ‘소아환자를 위한 퓨처뱅크삐뽀 전달식’을 개최했다. 

퓨처뱅크 삐뽀는 실물 미니로봇 저금통으로 앱을 활용해 홈아르바이트를 통해 스스로 용돈 벌기, 저축·소비·계약·기부 등 경제활동을 체험하며 놀이처럼 재미있게 경제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애드벌룬은 이화의료원에 퓨처뱅크 삐뽀 10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유경하 의료원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이향운 이화의생명연구원장 등 이화의료원 관계자와 김관석 대표이사, 정오은 연구원 등 애드벌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관석 애드벌룬 대표는 “이화의료원의 소아환자를 위해 퓨처뱅크 삐뽀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소아환자들이 어려운 병원 생활을 이겨내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데, 퓨처뱅크 삐뽀가 도움이 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김관석 대표는 디지털 교육 플랫폼 ‘AI 플레도’를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플레도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으며, 시니어 치매 예방 및 인지치료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유경하 의료원장은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아이들의 경제교육뿐만 아니라 병원 생활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AI를 활용한 로봇이 의료현장 실무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함께 연구하고, 실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이나·팬카페, 버디기금에 사비 더해 연세의료원에 4300만원 기부

프로골퍼 윤이나와 공식 팬카페 ‘빛이나’가 최근 연세의료원에 4,3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상길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윤이나 프로, 팬카페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암환자 치료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팬카페 회원들이 윤이나 프로가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모은 버디기금에 윤이나 프로가 사비를 더해 마련했다.

이상길 대외협력처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윤이나 프로와 팬카페에서 보내주신 나눔의 마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암환자들의 치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이나 프로는 “팬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뜻깊은 기부 활동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팬들과 손잡고 선한 영향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빛이나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라며, 윤이나 프로와 함께 지속적인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굿바이 2025…중앙대의료원, 따뜻한 나눔으로 새해 맞아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철희)은 지난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연말 기부 캠페인 ‘올해의 마지막, 기부로 향기롭게(Season of Giving)’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환자에게 희망을,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중앙대병원과 중앙대광명병원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원내 모금 행사에 기업의 후원이 더해지며 참여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캠페인에 레고코리아는 4500만원 상당의 레고 제품 12종 590개, 한립토이스는 1800만원 상당의 교육용 완구 31종 498개를 각각 기탁했다.

후원 물품은 소아 환아를 비롯한 200여 명의 어린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됐다. 

병원 내원객과 교직원도 연말 기부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행사 기간 동안 총 7억원의 후원금을 약정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암 환우를 위한 나눔도 이어졌다. 

중앙대병원과 중앙대광명병원은 아워홈의 후원을 받아 병원에서 연말연시를 맞이하는 입원 환우들에게 케이크를 전달했다. 

중앙대광명병원에서는 점심시간을 활용한 DJ 라이브 공연이 마련돼,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에게 잠시나마 휴식의 시간을 선사했다.

병원 내원객과 교직원의 소중한 후원금은 환자 진료 질 향상을 위한 연구와 교육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앙대의료원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가정의 달과 연말에 정기적인 기부 캠페인을 이어가며 ‘함께의 가치’를 고유의 문화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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