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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육성 5개년 청사진 공개…“AI·디지털 대전환 시대 도약” - 복지부,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 공청회 개최 - 일차의료 강화, AI 활용, 산업 경쟁력 제고 등 4대 정책 방향 제시 - 전문가·국민 의견 수렴 거쳐 최종안 확정 예정
  • 기사등록 2025-11-27 1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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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27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향후 5년간 한의약 육성·발전을 위한 제5차 종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한의약 발전 방향과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현장 의견 폭넓게 수렴

복지부는 이번 공청회를 한의약 육성법 제6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종합계획 마련을 앞두고,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개최했다.

복지부는 계획 수립을 위해 학계와 유관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단을 꾸렸다. 

추진단은 총괄위원회와 의료·돌봄·보장성, AI·디지털 기술, 산업화·세계화, 제도·안전 등 4개 실무분과, 4차 계획 평가팀으로 구성됐다. 

추진단 전체 워크숍과 한의약 발전협의체를 통해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왔다.


◆4대 정책 방향 설정…실행력 담보 전략 제시

이날 공청회는 제5차 종합계획안 수립 경과와 정책 방향 발표에 이어, 4개 분과위원장들의 종합계획 실천방안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종합계획안은 한의약 일차의료 강화 및 접근성 제고, 한의약 AI·디지털 대전환, 한의약 산업·시장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한의약 기반(인프라) 확충이라는 4대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각 목표마다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추진전략안을 제시했다.


◆전통과 현대 통합, AI 활용 등 미래 전략 논의

실천방안으로 전통의학과 현대의료 간 시너지를 모색하는 통합의료 실행전략이 제시됐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은 한의약의 기회와 과제, 한의약 산업·시장의 혁신적 생태계 조성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한약의 체계적 관리 등 신뢰성 확보 방안과 지속가능한 한의약 성장·발전을 담보하는 정책 거버넌스 필요성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이 지금에 머무르지 않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AI를 전통과 현대를 통합하는 기회로 삼아 디지털 기반 의료기술과 미래 국민 의료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차 종합계획이 한의약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갖춘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종합계획안을 보완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마무리한 뒤,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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