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재활원-강북구, 뇌병변 장애인 대상 재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과 강북구 보건소(구청장 이순희)가 8월 26일(화)부터 12월 31일(수)까지 강북구 거주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재활체육 네트워크 구축 사업의 일환인 ‘장애인 건강 UP 재활체육 프로그램’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제15조(재활운동 및 체육)에 근거하여 국립재활원에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재활체육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지역사회와 재활병원을 연계한 건강증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운영은 국립재활원 운동재활과·건강보건연구과·임상재활연구과와 강북구 보건소가 함께하는 것으로 맞춤형 순환식 복합운동*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인지·신체 복합운동 두 가지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재활원은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건강체력평가를 통해 건강 상태, 인지기능, 신체기능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강북구 보건소는 참여자 모집, 장소 제공, 인력 제공 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국립재활원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평생 건강관리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재활체육 서비스 체계 구축을 목표로 전국 보건소 및 장애인복지관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지역사회 기반 재활체육 프로그램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서비스로 재활체육이 단순히 운동을 넘어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립재활원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재활체육 모델을 확산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보건소의 이번 사업 참여로 지역 내 장애인분들이 보다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재활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구내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동시에 지역사회 참여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강북구는 앞으로도 국립재활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한국로슈진단, 디지털 의료 기술 협력 업무 협약 체결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과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이 지난 2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삼성서울병원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 차원철 데이터혁신센터장, 최종수 디지털혁신담당, 박형두 임상유전체검사센터장, 로슈진단 랜스 리틀(Lance Little)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아그네스 호(Agnes Ho) 아시아태평양지역 성숙시장(mature market) 대표, 한국로슈진단 킷 탕(Kit Tang) 대표이사, 윤무환 디지털 인사이트 사업부 전무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의료기술의 확대를 통한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의료 기술의 임상 현장 활용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디지털 의료 기술 개발부터 임상 적용까지 전 과정에서 양측이 긴밀히 협력해 디지털 제품 및 기술의 임상적 유용성을 검증하고, 의료 현장 적용을 적극 추진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환자 중심의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양측은 진단부터 임상까지 포괄한 협력 분야에서 새로운 디지털 기술 연구는 물론 기존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필요 시 거버넌스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헬스케어 기술의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관련 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여 국내외 의료기관에 모범 사례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이풍렬 단장은 “삼성서울병원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병원을 구현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병원의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고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의료진을 지원하고 환자 치료 성과를 향상시키는 것이 미래 의료의 핵심이라고 믿는다”며, “이번 삼성서울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의료 시스템을 위한 여정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로슈진단은 의료 현장의 실질적 요구를 충족하고 환자 중심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강성심병원, 화상․고압산소치료 주제로 정기 연수강좌 개최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이 오는 9월 21일(일) 도헌연구센터 4층 도헌관 강당에서 화상치료와 고압산소치료를 주제로 정기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병원의 대표적 치료분야인 화상치료와 고압산소치료의 임상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은 ‘고압산소치료의 이해와 실제적 접근’을 주제로 허준 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한강성심병원 오다나 화상코디네이터가 ‘고압산소치료의 작용 기전 및 적용 고려사항’과 ‘한강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 운영체계’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서 인터오션 박연정 실장이 ‘건강보험 및 산재보험 청구 실무’, 한림대의료원 최장섭 변호사가 ‘고압산소치료와 관련된 법적 이슈’를 강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창상 치료와 고압산소치료’를 주제로 화상외과 김도헌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화상외과 조용석 교수가 ‘창상치료의 이론과 기본 원칙’, 화상외과 윤재철 교수가 ‘화상의 관리와 고압산소치료’, 화상외과 이신애 교수가 ‘욕창의 관리와 고압산소치료’에 대해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당뇨발의 관리와 고압산소치료’에 대한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연수강좌는 8월 25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강성심병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이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4점이 부여된다.
허준 병원장은 “이번 연수강좌를 통해 고압산소치료와 창상 관리 분야의 임상적 경험을 폭넓게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강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 전문병원 중 유일한 대학병원이며, 매년 2000건 이상의 화상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 최대 36인이 동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압산소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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