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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병원계 이모저모③]보라매, 서울성모, 전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8-19 22: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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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보라매병원 간호부 ‘프프페’ 첫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간호부가 지난 7월 18일 이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Pressure Free Festival(프프페)’를 개최했다. 

‘Pressure Free’는 ‘욕창 발생으로부터 자유로운 병원 만들기’를 뜻하며,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병동 간호사가 주도하는 예방 문화 확산과 실천 공유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병동별 욕창예방 리더인 ‘힐링리더’들이 직접 수행한 예방활동을 발표했다. 

△보호자 대상 자세변경 교육 영상 제작 △의료기기 관련 욕창 예방 매뉴얼 개발 △수술 전후 욕창관리 프로세스 구축 △병동 내 예방활동 자율점검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사례들이 공유됐다. 

발표 후에는 성형외과 교수와 수간호사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이 실무 적용 방안과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박정선 간호부장은 “힐링리더 활동은 간호사 주도 예방문화의 정착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며, 프프페는 그 실천의 확산을 위한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보라매병원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환자 안전과 간호의 질을 향상시켜왔으며, 앞으로도 이를 발판으로 욕창 예방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라매병원은 2020년부터 간호부 주도의 욕창 관리 표준화를 시행해 병원 전체에 공통된 예방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3년부터는 힐링리더 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2020년 이후 욕창 발생 보고율이 약 75.8%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형외과 김재우 교수는 “보라매병원은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욕창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필요한 환자가 적시에 의뢰되고 의료진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예방 간호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욕창은 한 번 발생하면 회복이 오래 걸리고, 환자의 통증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수술·중환자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는 초기 대응이 치료 결과와 직결된다. 


◆서울성모병원 갑상선 단일공 로봇수술 1천건 기록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갑상선암센터가 지난 8월 12일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하여 1,000번째 환자를 치료했다. 

환자 중 87%가 여성환자였고, 90%가 갑상선암 환자였다. 40대 연령 환자가 가장 많았고, 40대 이하 환자가 74%로 큰 비율을 차지했다. 

갑상선내분비외과 김광순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은 겨드랑이에 약 3cm의 상처만 남는 만큼 5~6cm의 상처가 발생했던 기존 로봇수술보다 통증과 불편감이 적을 뿐 아니라, 후두신경 보존에도 유리해 수술 후 목소리 변화 등의 후유증도 기존 수술법 대비 현저히 적다”며, “특히 젊은 여성 환자가 많은 갑상선암에서의 단일공 로봇수술은 치료는 물론 환자가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어,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갑상선내분비외과 배자성 교수는 “경과가 좋은 갑상선암 환자에게 불필요한 추가 치료를 받게 하거나, 반대로 암이 있는데도 무시했다가 필요한 치료를 놓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중심의 치료에 집중해 왔다”며 “학업, 경제활동, 자녀양육 등 사회에서 활발히 생활하는 젊은 여성 환자들이 대다수인 만큼,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와 원활한 소통으로 수술 후 환자의 삶까지 생각하는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문고, 전북대병원에 발전후원금 전달

㈜교보문고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양종철 병원장을 비롯해 이상록 대외협력홍보실장, 교보문고 천안점 손평택 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교보문고가 전북대병원 호흡기질환센터 복도에서 개최한 팝업마켓 수익금의 일부로 마련됐다. 

양종철 병원장은 “교보문고의 따뜻한 나눔이 환우와 직원 모두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기부해주신 후원금은 더 나은 진료환경을 조성하고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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