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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제대로 알기]여름철 제주도로 떠난 물놀이 후 “귀가 먹먹하고 아프면 중이염 의심” 필요
  • 기사등록 2025-08-07 13: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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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 되면 수영장,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남과 동시에 귀 질환, 특히 중이염이 증가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질환에 대해 단순한 불편함 정도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제주도 서귀포 서울삼성이비인후과 김세형(대한이비인후과학회 회원) 원장은 “중이염은 단순한 일시적 통증이 아니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이비인후과 질환이며, 물놀이 이후 귀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여름철 물놀이와 중이염 관계 

여름철 물놀이와 중이염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수영이나 샤워 중 귀 안으로 물이 들어간 상태에서 면봉, 손가락 등으로 귀를 후비면 외이도에 상처가 생기고 세균이 침투하면서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염증이 고막 안쪽으로 번지면 중이염으로 발전하게 된다. 


김세형 원장은 “특히 소아의 경우 이관이 짧고 면역력이 낮아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물놀이 후 중이염 발생 빈도가 더 높다.”라고 밝혔다. 


◆중이염 구분  

중이염은 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중이염 

갑작스러운 통증, 발열, 청력 저하 등이 대표 증상이며, 심할 경우 고막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 


▲삼출성 중이염 

통증 없이 귀가 먹먹하거나 잘 안 들리는 증상만 나타나서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김세형 원장은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 후 귀에 물이 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고개를 기울여 자연스럽게 물을 빼 주는 것이 좋고, 찬바람을 약하게 쐬어 말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면봉이나 손가락을 깊숙이 넣는 행위는 절대 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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