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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요 인물동정]건양대, 경희대, 순천향대천안, 서울성모, 전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7-04 1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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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건양대병원 조영준 교수, ASCI 2025 국제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건양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조영준 교수가 지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18차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ASCI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한 컴퓨터단층촬영 폐혈관조영술(이하 CTPA)에서의 폐색전증 자동 검출 성능 평가 및 영상 파라미터의 영향’이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최우수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ASCI 2025는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대한심장학회 심장혈관영상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국제학술행사로, 아시아, 미주, 유럽 등 27개국에서 약 600여 명의 심장혈관 영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조영준 교수는 “급성 폐색전증은 신속한 진단이 환자의 생존율을 좌우하는 중대한 질환으로, 이번 연구가 인공지능이 폐색전증 진단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국제적인 학술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향후에도 환자 중심의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박정완 교수 ‘의사과학자 박사후 연구성장지원사업’ 선정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박정완 교수(감염내과)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의사과학자 박사후 연구성장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기초·중개 연구를 수행하는 유망한 신진 의사과학자를 발굴하고, 기초와 임상 분야 간 연계를 통해 창의적인 융합연구 촉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임상 현장의 문제를 과학적 연구로 연결하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 교수는 사업에서 ‘이중가닥 RNA 억제를 통한 바이러스 치료 후보물질 발굴 연구 및 유효성 평가’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며, 2027년 12월까지 5.5억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박 교수는 “바이러스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향후 임상 적용 가능성까지 연계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의사과학자로서 임상과 기초 연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이윤석 교수, 최다 인용 논문 선정 및 미국대장항문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의 ‘새로운 직장암 수술법 연구’가 최다 인용논문으로 선정됐다.

또한 이 교수는 아시아와 미국에서 열린 해외학회에 초청되어 직장암 강의와 수술 시연도 진행해 대장암 분야의 의료 술기 뿐 아닌 연구 부문까지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했다.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미국대장항문학회(American Society of Colon and Rectal Surgeons) 초청으로 세계 대장암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강연도 진행했다.

또한 대장항문외과 배정훈 교수(제1저자)와 함께 진행한 ‘노인 대장암에서 보조 화학요법의 효과’ (Oncological Impact of Adjuvant Chemotherapy in Elderly Colorectal Cancer Patients: Does it have a benefit? A Multi-Institutional Retrospective Study) 연구의 교신저자로 최우수 포스터상도 수상했다.

배 교수는 “노인 대장암 특성을 규명하고, 생존결과를 분석해 노인 환자에게서는 세부 병기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를 수 있어, 보조항암화학치료에 대한 일반환자와는 다른 기준이 필요하다”라는 내용이라며, “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인 대장암 환자에게서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희대한방병원 정원석 교수, 한의의료기관 감염관리 표준 매뉴얼 개발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정원석 교수가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한의의료기관 감염관리 표준 매뉴얼’ 개발 책임연구자로 참여했다.

이번 표준매뉴얼은 한의의료기관을 위한 최초의 정부 발행 감염관리 지침이다.

책임연구자인 정원석 교수를 비롯해 한의학전문가, 감염관리 실무자 등으로 구성된 개발위원회가 초안을 작성했으며, 감염관리 지침 개별 경력이 있는 감염내과 교수들의 검토를 거쳐 완성됐다.

정원석 교수는 “감염관리는 의료 질 향상 및 환자·의료기관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한 의료안전의 필수요소로서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침, 뜸, 부항 등 한의의료시술을 중심으로 진료가 진행되는 한의의료기관에 맞춤화된 만큼, 국내 한의원 및 한방병원 등의 감염관리 강화에 도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원석 교수는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진료과장, 한방비만학회 회장 및 사단법인 한의공감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박유진·양은희 간호사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간호부 박유진·간호사(응급실)와 양은희 간호사(외과 전담)의 연구 논문이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인 대한간호학회지(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JKAN))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트리글리세리드–포도당 지표(TyG index)와,

이를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WC), 신장 대비 허리둘레 비율(WHtR)과 결합한 TyG-BMI, TyG-WC, TyG-WHtR 지표들의 제2형 당뇨병 발생 예측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KoGES) 자료를 활용하여 2001년부터 2020년까지 40~69세 성인 6,816명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 포도당 지표와 그 파생 지표들 모두 당뇨병 발생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각 지표가 상위군일수록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유진·양은희 간호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TyG index 및 그 관련 지표들(TyG-BMI, TyG-WC, TyG-WHtR)이 한국 성인의 제2형 당뇨병 발생 예측에 효과적인 지표임을 확인했으며, 간단한 계산만으로도 활용 가능한 만큼 임상 현장에서도 널리 사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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