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가 하이엔드 초음파 시스템 ‘어플리오 아이시리즈 프리즘 에디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는 “독보적인 SMI 미세 혈류 기술과 3차 고조파 영상 기술을 중심으로 영상 정밀도와 임상 활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발표했다.
◆ SMI Angio 모드로 미세 혈류 진단 영역 공고화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새롭게 적용된 SMI Angio 모드다.
기존 SMI(Superb Microvascular Imaging) 기술에서 진일보한 이 기능은 시간 축 기반의 통계적 접근을 통해 혈류의 방향성과 분포를 정량적으로 파악한다.
특히 인접 혈관 간 신호 분리를 극대화해 복부, 비뇨기, 유방 등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에서도 미세한 혈류 흐름을 명확하게 시각화할 수 있다.
처리 항목 수 증가와 연산 속도 향상으로 임상 현장에서의 사용 편의성도 개선됐다.
이미 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온 SMI 기술의 또 한 번 업그레이드로 캐논만의 영역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 3차 고조파 영상으로 아티팩트 해결
3차 고조파 영상 기술(3rd Harmonic Imaging, 3-HI)은 기존 초음파 신호의 3배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더 높은 해상도와 명확한 조직 경계를 구현한다.
초고속 이미지 처리 기술(iBeam+)과 고급 필터링 알고리즘을 결합해 3차 고조파를 안정적으로 추출한다.
담낭과 방광 등 아티팩트 발생 빈도가 높은 부위에서 영상 노이즈를 현저히 감소시킨다.
다중 반사 및 사이드로브 아티팩트가 줄어들며, 조직의 내부 구조는 더 깨끗하게, 주변 연조직은 더 선명하게 표현되어 구조적 진단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 진단 보조 기능과 하드웨어 전방위 강화
▲ 유방초음파 진단보조 기능
실시간 분석을 통해 병변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박스를 생성하고, 형태 및 조직 패턴 분석을 통해 양성/악성 가능성을 제시한다.
검사자 간 진단 편차를 줄이고 반복검사 및 조직검사의 필요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조직학적 특징이 미세한 병변의 판별에 강점을 보이며, 진단 표준화 및 임상 워크플로우의 일관성을 높인다.
▲ 3D TEE 전용 트랜스듀서 출시
경식도 심장초음파를 위한 3D 트랜스듀서는 회로 설계 개선을 통해 프레임 레이트와 해상도를 향상시켰다.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검사 시 조작성과 환자 편의를 모두 고려했다.
프로브 삽입부는 더욱 매끄럽고 가늘게 설계되어 환자의 불편감을 줄이고 시술자의 세밀한 위치 조절을 가능하게 한다.
채기호 캐논 메디칼 초음파사업본부장은 “프리즘 에디션의 이번 신기술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스펙 향상을 넘어, 임상의들이 필요로 하는 진단의 정확성, 일관성, 그리고 사용자 편의성을 함께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며, “특히 SMI Angio 모드는 임상적으로도 큰 반향을 불러올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어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영상 정확도와 진단 편의성을 모두 향상시킨 프리즘 에디션은 고난도 진단이 필요한 상급종합병원과 전문 진료센터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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