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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제약사 이모저모]목암생명연, 바이엘, 엔지켐생명과학, 한국로슈, 한국머크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6-19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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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창립 41주년 기념식 개최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9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창립 4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목암연구소는 지난 2022년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연구소로 탈바꿈했다. 

이후 mRNA 치료제 개발을 위한 AI 플랫폼 연구를 필두로 서울대병원 등 다수의 기관과 함께 난치성 희귀질환의 진단 및 분석용 AI 모델 개발, 치료용 화합물의 특성 예측 및 디자인, 단백질 또는 항체의 기능 향상을 위한 최적화 AI 모델 개발 등 다방면으로 연구분야를 확장해 왔다.


신현진 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좋은 약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디자인하고 개발할 수 있는 AI, 질병과 약의 작용원리를 정확하게 파악해 신약개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AI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호철 책임연구원이 10년 장기근속 표창을 수상했다.


◆바이엘, ARANOTE 연구 사후 분석 결과 발표

바이엘이 2025년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뉴베카와 안드로겐 차단요법 병용의 3상 임상시험 ARANOTE 사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뉴베카 병용군이 위약군 대비 삶의 질 악화까지의 시간을 5.1개월 더 연장시켰다(중앙값 16.6개월 vs 11.5개월). 


사회적·가족적 웰빙, 기능적 웰빙, 비뇨기 증상 항목에서 악화 진행 시간이 유의하게 지연됐다. 

또한 통증 진행까지의 시간도 유의하게 연장시켰다. 

뉴베카는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건강 관련 삶의 질 악화를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지연시킨 최초이자 유일한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다.


◆엔지켐생명과학, 염증성 면역질환 타깃 신규물질 미국 특허 등록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이 염증성 면역질환을 타깃하는 신규 면역조절물질 ‘글리세롤 유도체 기반 면역조절 화합물’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이 신규 면역조절물질은 IL-4, IL-6, CXCL8 등 주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과발현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차세대 신약후보물질이다. 구조적 안정성이 높고 생체 내 구성 성분을 기반으로 설계돼 낮은 독성과 높은 생체적합성을 가져 급성 염증치료제, 지속형 면역조절제로 개발 가능하다.


면역 불균형 질환을 적응증으로 개발할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폐렴 및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급성 및 만성 염증질환, 호흡기 감염, 천식 및 아토피 등 알레르기성 질환, 항암 면역치료 등에 적용될 수 있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으로 엔지켐생명과학은 대한민국,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에서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면역억제제 대비 선택적 작용기전을 통해 부작용이 적고 다양한 제형 개발이 가능해 임상적 접근성과 경제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로슈,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 기념 ‘AIMS HIGH, VOICE HIGH’ 사내행사 진행

한국로슈 신경과학사업부가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을 맞아 지난 5월 28일 임직원들과 함께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을 응원하고 질환 인식을 제고하는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MS HIGH, VOICE HIGH’를 주제로,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인식과 치료 목표를 높이며, 환자 스스로 질환과 치료에 대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AIMS HIGH’ 세션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준순 교수가 ‘고효능 약제 조기 치료의 중요성과 임상적 가치’를 주제로 다발성경화증 최신 치료 지견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다발성경화증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장애가 누적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부터 고효능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 방광암 인식의 달 맞아 ‘방광암 바로 알기’ 사내 캠페인 진행

한국머크 헬스케어가 5월 방광암 인식의 달을 맞아 직원 대상 ‘방광암 바로 알기(Listen To Your Bladder)’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방광암은 전 세계 발병 9위에 해당하는 암종으로, 약 90%가 요로상피세포암이며 전이성 방광암의 5년 생존율은 9%에 불과하다. 

국내의 경우 남성 발생률이 여성보다 4배 높으며 전체 환자의 85.5%가 65세 이상의 고령층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문가 강의, 방광암 예방 운동 강좌, 건강 식단 체험, 포토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비뇨기과 구자윤 교수는 “방광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이 없는 혈뇨나 빈뇨 등으로, 40세 이상 성인의 경우 정기적인 소변 검사를 통해 미세 혈뇨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 항암제사업부 이수경 상무는 “국내 유일의 1차 유지요법 급여 옵션인 바벤시오를 공급하며 방광암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바벤시오는 장기 분석 데이터를 통해 항암화학요법 시작시점부터의 mOS 29.7개월, 바벤시오 유지요법 이후 2차 ADC 치료시 mOS 40.8개월을 나타내며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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