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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에 대한 모든 것]족저근막염, 여름철 슬리퍼·맨발 활동이 원인이 될 수도
  • 기사등록 2025-06-13 1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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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얇은 슬리퍼 착용과 맨발 활동이 많아지면서 족저근막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편이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특히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족저근막이란?

족저근막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이어진 두꺼운 섬유띠로, 보행 시 충격을 흡수하고 발의 아치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부위에 반복적인 자극이 가해질 경우 근막이 손상되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세종시 다정서문365정형외과의원 서강원 원장(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은 “초기에는 간헐적인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발전하거나 보행 패턴이 변화하게 되어 무릎, 고관절, 허리까지 2차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은 주로 40~60대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장시간 서 있는 직업군이나 여름철 갑작스럽게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쉽게 나타난다. 


서강원 원장은 “평발이나 아치가 높은 발 구조를 가진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초기에 빠른 대응 중요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통증이 심해지기 전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휴식, 스트레칭, 적절한 깔창 사용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하게 되는데, 증상을 악화시키는 활동을 줄이는 것에 집중하되 필요에 따라 보존적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서강원 원장은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여름철에도 발에 무리를 주지 않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서 있는 활동을 한 뒤에는 발바닥 스트레칭이나 냉찜질을 통해 근막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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