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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 전공의 수련·간호법·AI 의료혁신 등 현안 집중 논의 - 6월 13일 서울성모병원서 학술대회 개최 - 5개 주요 의료기관 공동 주최 세션으로 통합적 해법 모색
  • 기사등록 2025-06-11 17: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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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가 오는 6월 13일(금) 서울성모병원 플렌티컨벤션에서 ‘2025 대한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대한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현재 의료계 혼란 상황에서 미래 의학의 방향성을 통합적으로 조망하고, 주요 의료 현안에 대한 통일된 의견을 도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김한중 전 총장 기조강연 “소통과 공감 기반 집단지성 발휘” 강조

‘소통과 공감,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묻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한중 전 연세대 총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김 전 총장은 ‘비이커속의 개구리 한국의료,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주제로 의료정책의 본질적 문제를 진단하고 한국 의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근본적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전 총장은 의사 증원 논란을 비롯한 최근 의정 갈등의 배경에 소통과 공감의 부재가 있다고 진단하며, 집단 지성과 협력적 정책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 의료는 기술과 인간성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역설할 예정이다.

◆ 5개 주요 기관 공동 주최로 현안별 심층 논의

학술대회는 주제발표와 패널토의로 구성된 8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대한의학회 주관 세션에서는 ▲전공의 수련 ▲실효성 있는 지역의료 발전 방안 ▲현장수요 기반 중개연구 등 3개 주제를 다룬다.


특히 5개 주요 의료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세션이 주목받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간호법 시행과 전공의 학습권’,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AI 시대, 한국의료의 새로운 도약’, 대한기초의학협의회는 ‘미래 기초의학 교육-변화와 대비’를 각각 주제로 제시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미래 의학교육과 한국의학교육 평가원의 역할’,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의료데이터 상호운용성 정책 및 최신 연구동향’을 다뤄 의학교육과 의료정보 분야의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 정책 반영 위한 후속 활동도 계획

대한의학회는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향후 유관 행사 및 자료집 제작 등을 통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프로그램 및 등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4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료계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미래 지향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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