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갈더마코리아, 2025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참가
갈더마코리아가 지난 5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우수 인재 조기 확보와 기업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갈더마코리아는 제약·바이오 및 뷰티 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예비 인재들을 대상으로 업계 최신 트렌드와 기업 소개, 직무별 커리어 전략 등을 공유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갈더마코리아는 1998년 국내 법인 설립 이후 인재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과 임직원 역량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미국 식품의약국,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오가논의 하드리마 주사제에 상호교환성 지정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오가논의 하드리마 주사제를 휴미라의 상호교환 가능한 바이오시밀러로 지정했다고 지난 5월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하드리마 40mg/0.4mL 및 40mg/0.8mL는 휴미라의 모든 고농도 및 저농도 제형과 상호교환이 가능해진다.
상호교환 가능한 바이오시밀러는 주 약사법에 따라 처방의와 상의 없이 참조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다.
오가논 측은 환자가 휴미라에 지불한 월평균 본인 부담금이 하드리마의 4배 이상이라고 밝혔다.
하드리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소아 특발성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판상 건선, 화농성 한선염 및 포도막염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지씨셀, Liver Week 2025서 이뮨셀엘씨주 임상 및 실사용데이터 발표
지씨셀이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iver Week 2025’에 참가해 ‘이뮨셀엘씨주(Immuncell-LC)’의 임상 및 실사용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1월 미국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주목받았던 이뮨셀엘씨주의 9년 장기 추적 임상 결과가 재조명됐다.
간세포암은 절제술 이후에도 약 70%가 재발하며, 환자의 94%가 간암 자체로 사망에 이르는 암종이다. 현재 3상 임상에 성공해 허가 받은 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이뮨셀엘씨주가 유일하다.
9년 추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뮨셀엘씨주 투여 환자군에서 재발 위험률이 약 28% 감소, 간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률이 약 51% 감소해 대조군 대비 절반 이상 사망 발생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3상 임상과 동일한 치료 환경 내 진행된 연구에서 이뮨셀엘씨주 치료군에서 기억면역세포(CD8+ Memory T Cell)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김승환 지씨셀 항암제 사업본부장은 “이뮨셀엘씨주는 간세포암 항암보조요법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치료 효과를 입증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로, 국제적인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 ‘다발성 경화증 바로 알기’ 사내 캠페인 진행
한국머크 헬스케어가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발성 경화증 바로 알기’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매년 5월 30일은 다발성경화증국제협회가 제정한 세계 다발성 경화증의 날이다.
지난 5월 22일 진행된 ‘다발성 경화증 바로 알기’ 사내 강연에는 약 70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암센터 김수현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김 교수는 다발성 경화증의 원인과 증상, 진단 등 자세한 질환 소개와 함께 치료 트렌드, 실제 환자 사례 등을 소개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대표 자가면역질환이며, 전 세계 약 280만명이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20~40세의 젊은 층에서 발병하며, 재발이 반복되면서 장애가 남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임직원들은 4월 21일부터 5월 16일까지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가 주최한 ‘MS 걷기 챌린지’에 참여해 총 350만보를 달성했으며, 20개의 응원 메시지를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GC녹십자, 말레이시아 혈장 임가공 계약 체결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말레이시아 JAKEL 그룹 산하의 Solid Intellectual SDN BHD(이하 SISB)와 혈장분획제제 공급을 위한 임가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25년 3월, GC녹십자가 SISB와 함께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의 혈장 임가공 사업 입찰에 참여해 성사됐다.
해당 입찰에서 아시아 기업이 전량 위탁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GC녹십자가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은 자국 혈액원(National Blood Center)을 통해 확보한 혈장을 SISB에 공급하며, SISB는 이 혈장을 GC녹십자로 유통하게 된다.
GC녹십자는 해당 혈장을 원료로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혈액제제 완제품을 생산한 뒤, 이를 다시 SISB에 수출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2026년부터 최소 4년간 2,400만 달러 이상의 혈액제제를 말레이시아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국가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혈장분획제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JAKEL 그룹은 말레이시아 유수의 민간기업으로 산하에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SISB는 그룹 내에서 제약 및 의료기기 유통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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