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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말기암 환자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회장결장연결술’ 성공 - 동탄성심병원 박세우 교수팀
  • 기사등록 2025-05-23 0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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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한성우) 소화기내과 박세우 교수가 국내 최초로 다발성 복막전이를 동반한 말기암으로 소장이 막힌 환자에게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회장결장연결술’을 성공했다. 


이 시술은 소장이 폐쇄된 환자에게 소장과 대장을 연결하는 스텐트를 설치해 우회로를 조성하는 고난도 내시경 시술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성공사례가 드물며 박세우 교수는 최근까지 총 3차례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회장결장연결술에 성공했다.

박 교수는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쳤고 해당 환자는 막혔던 내용물이 원활히 순환되며 구토와 통증이 사라졌고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고난도 시술 결과는 내시경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SCIE급 국제저널인 ‘Endoscopy(피인용지수(IF): 11.5)’ 최신호에 ‘복막 암종증을 동반한 소장 폐쇄에 대한 새로운 내강밀착형 금속 스텐트를 사용한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회장결장연결술 (Endoscopic ultrasound-guided ileocolostomy using a novel lumen-apposing metal stent for small-bowel obstruction with peritoneal carcinomatosis)’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박 교수는 이후에도 2명의 소장 폐쇄 환자에게 보다 발전된 기법의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회장결장연결술을 성공했다. 


박세우 교수는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회장결장연결술은 수술이 어려운 소장 폐쇄 환자에게 안전하면서도 빠르게 장폐색을 치료할 수 있다”며 “암세포가 복막으로 전이된 복막 암종증 환자의 경우 악성 장폐색으로 인한 극심한 복통, 오심과 구토, 복부팽만 등의 증상을 겪는데, 이러한 환자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회장결장연결술의 술기 발전과 도구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러한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회장결장연결술이 모든 소장 폐쇄 환자에서 적용가능한 것은 아니며 폐쇄의 해부학적 구조나 환자의 전신상태 등에 따라 선별적으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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