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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초음파의학회 ‘KSUM 2025’ 세계적 위상 입증…23개국 1천명 이상 참석 - 임상 밀착형 교육과 실습 세션, 전문성 강화 - 차세대 연구자 육성과 국제 학술교류 활성화 성과
  • 기사등록 2025-05-18 2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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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초음파의학회(회장 양달모, 이사장 조정연)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56차 학술대회를 개최해 초음파의학 분야의 최신 지견 공유와 국제적 위상 강화를 이뤘다.

◆ 다양하고 역동적인 학술 프로그램 운영

23개국 1,054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Meet the Professor, Categorical Course, Young Investigator Award Session, Jisan Lecture, Scientific Session, Live Demonstration, Hands-on Session 등 14개 분야에 걸쳐 체계적이고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학회 기간 중 복부,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식기계, 소아, 심혈관계, 유방 등 다양한 세부 전문 영역에서 초음파의학 최신 지견을 다룬 초청 강의 90편이 진행됐으며, 구연 발표 55편과 포스터 발표 63편이 열띤 토론 속에 이어졌다.

◆ ‘지산 강연’ 등 특별 강연 ‘주목’

1997년부터 이어져 온 대한초음파의학회 대표 특별 강연인 ‘지산(芝山) 강연’에서는 세계초음파의학회 부회장인 Ioan Sporea(루마니아) 교수가 ‘Liver Fatty Quantification’을 주제로 간 질환 초음파 진단의 최신 지견을 강의했다.


이어 삼성창원병원 임현철 교수는 ‘The Evolution of Ultrasound-Guided Liver Ablation: Past, Present, and Future’를 주제로 초음파 유도 간 소작술의 과거와 현재, 향후 기술적 발전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


◆ 임상 밀착형 교육…전문성 강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초음파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현장 시연과 실습 세션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연자의 실시간 검사 장면을 직접 관찰하며 실제 임상 적용 사례와 진단 포인트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실습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초음파 장비를 직접 사용하면서 검사 술기를 익히는 기회를 가져,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러한 임상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은 초음파 진료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 체계적 교육 시스템과 국제 협력 강화

대한초음파의학회는 2014년 3월 개설한 초음파 이러닝 교육사이트(http://education.ultrasound.or.kr)를 통해 각 분야별 기초 해부학부터 구체적인 검사 방법, 주요 질환의 초음파 소견 및 검사 시 유의사항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2017년 2월 설립한 대한초음파의학교육원(KAFE)은 2024년 복부(비뇨) 2회, 유방 2회, 갑상선 2회를 포함한 총 6회의 Hands-on 강좌를 진행했으며, 2025년에는 총 8회의 강좌를 계획해 현재까지 복부(비뇨) 2회, 갑상선 1회, 유방 1회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학회는 차세대 초음파의학 전문가들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Presenter Award, Young Investigator Award, Best Poster Award 등 다양한 시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International Grant Award는 해외 참가자들의 연구 증진과 국제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어 많은 해외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양달모(경희의대) 회장과 조정연(서울의대)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아시아초음파의학회학술대회(AFSUMB 2024) 성공 개최에 이어 세계 초음파의학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대한초음파의학회는 국내외 여러 유관 학회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초음파 진료의 질적 향상과 학문적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초음파의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학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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