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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병원계 이모저모]고려대안산, 서울성모, 이대서울, 인천성모, 전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5-16 22: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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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산병원, ‘미술로 나누는 천사들의 이야기’ 전시회 개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이 지난 15일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미술로 나누는 천사들의 이야기’ 전시회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유경꿈이룸학교(병원학교) 학생들이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며 완성한 미술 작품을 통해 회복의 의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며,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들에게 유경꿈이룸학교 학생들의 창의성과 회복의 의지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동훈 병원장은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아이들의 진심과 노력이 담긴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작품에 담긴 따뜻한 마음과 치유의 희망이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께 전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솔솔바람’ 5주년 기념 전시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 ‘솔솔바람’이 출범 5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 병원 본관 1층에서 전시회 ‘바람을 따라 함께 걸어온 길’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병원에서의 긴 치료 여정을 예술로 풀어낸 환아들의 회화, 클레이 조형 작품과 ‘솔솔바람’ 활동사진을 통해 아이들의 감정 변화와 회복 과정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윤효지(21세) 작가는 지난 2021년 11월, 혈구탐식 림프조직구증과 연소성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는 복합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고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오랜 시간 치료를 받아왔다. 

윤 작가는 현재도 치료를 이어가는 중이며, 수술과 염증 치료로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지만 미술은 여전히 그녀에게 삶의 균형을 되찾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로 남아 있다.


또 다른 참여 환아인 A군(17세, 익명)은 지난 2024년 4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및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았다. 현재 외래 진료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소아혈액종양과 어벤져스’, ‘희망을 주는 20층 천사들’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병원에서 마주한 의료진과 친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환아들이 미술을 통해 자기 감정을 인식하고 외부와 소통하며 회복해 나가는 정서적 여정에 주목했다.


◆이대서울병원, 전립선비대증 최소 침습 수술 시스템 안착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 비뇨의학과 안현규 교수에 따르면 A씨는 수술 이후 두 달이 지난 현재, 배뇨에 아무런 불편감이 없어 현재는 전립선비대증 약물 투여를 모두 중단한 상태이다. 

전립선비대증 약물을 투여할 때 나타났던 사정장애도 모두 회복돼 배뇨기능 뿐 아니라 성생활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이대서울병원이 지난해 11월 리줌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올해 5월까지 약 50례의 시술 건수를 기록하며 국내 대학병원 중 가장 활발하게 리줌 수술 시행하고 있다.

리줌(Rezum) 수술은 수증기 주입을 이용해 전립선비대 조직을 괴사시켜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치료법으로 2015년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 


미국비뇨의학학회(AUA) 가이드라인에도 포함돼 임상적 근거와 안정성이 이미 입증된 리줌 수술은 최소 침습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어 최근 전립선비대증의 표준 치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A씨의 리줌 수술을 집도한 안현규 교수는 “사회적 활동이 왕성한 50-60대 전립선비대증 환자분들은 증상 호전뿐만 아니라 역행성사정, 성 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정과 관련된 구조물을 전혀 손상시키지 않고 전립선에 바늘을 삽입해 수증기를 주입하는 리줌 수술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70-80대 환자들도 리줌 수술은 간단한 마취하에 5-10분 정도 안에 출혈 등이 부작용 없이 간단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인천성모병원 간호부, ‘임상간호연구 간호학술대회’ 개최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간호부가 최근 개원 70주년과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본원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임상간호연구 간호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병원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간호사들은 의료현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현장의 바쁜 업무 속에서도 전문성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정읍시요양병원, 협약 체결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공용윤리위원회(위원장 손지선)가 정읍시립요양병원과 연명의료결정제도 관련 업무 수행을 위한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체 윤리위원회 설치가 어려운 중소 의료기관을 지원하고,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정읍시립요양병원은 협약을 통해 전북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의 연명의료 관련 윤리 심의 및 행정 절차를 위탁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양종철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의료의 질뿐 아니라 각종 제도와 체계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전북대병원은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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