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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정의학회 APR, 부산에서 국제 성명 발표 “한국 일차의료 강화해야” - 한국 의료갈등 속 일차의료 개혁 필요성 강조
  • 기사등록 2025-04-23 20: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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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정의학회(WONCA) 아시아태평양지역(APR) 협의회가 지난 22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국의 일차의료 강화와 의료계 지원’을 주제로 한 국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선언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BPEX에서 열리는 WONCA APR 국제학술대회 개막을 앞두고 발표됐다.


WONCA APR 협의회는 성명에서 “가정의학 전문의는 강력하고 공평한 보건의료 시스템의 중추”라며, “포괄적이며 지속적인 일차의료 서비스는 건강 형평성 증진과 의료비 절감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명서는 예방 중심의 진료와 지역사회 기반의 일차의료 서비스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구조가 공공보건 위기를 견디는 국가 보건체계의 토대가 된다고 지적했다.


WONCA는 성명에서 정부와 보건의료 리더들에게 일차의료를 강화하고 투자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할 것을 공식적으로 촉구하며 가정의학 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팬데믹 대응, 국가 보건안보, 그리고 보편적 건강보장(Universal Health Care) 실현의 필수 요소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성명은 최근 한국 의료계와 정부 간의 갈등을 언급하면서 “의료계와 정부 간 긴장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더 나은 국민 건강을 위해 개방적이고 상호 존중하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서를 채택한 WONCA APR 협의회는 “가정의학은 세계 모든 국민의 건강을 위한 필수 기반이며, WONCA는 일차의료 강화에 대한 국제적 연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WONCA APR 2025 부산 학술대회에는 40개국에서 약 1,500명의 일차의료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며, 고령화, 디지털 헬스케어, 건강 형평성, 만성질환, 기후위기 등 다양한 글로벌 보건 의제를 논의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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