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건복지부, 제2차 유니트케어 시범사업 참여기관 20개 유니트 모집 - 5월 7일부터 23일까지 신청 접수, 6월 25일 최종 선정 발표
  • 기사등록 2025-04-17 08:00:02
기사수정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어르신들에게 자율성과 사생활 보호를 보장하는 새로운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제2차 유니트케어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계획을 16일 발표했다.


◆ 유니트케어, 노인 삶의 질 높이는 새 돌봄 모델

유니트케어 시범사업은 요양시설에 입소한 어르신들에게 사생활 보호와 질 높은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다인실 위주의 구조를 1인실 중심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돌봄 모델이다. 


1개 유니트는 9명의 어르신을 하나의 돌봄 단위로 구성하며, 각 유니트마다 공용공간과 9개의 개인 침실이 마련된다.


일반 노인요양시설이 3·4인실 위주로 운영되고 1인당 침실 최소 면적이 6.6m²인 것과 달리, 유니트케어 시설은 1인실 원칙을 적용하고 최소 침실면적을 10.65m² 이상으로 넓혔다.


또한 정원 1인당 최소 2m²의 공동거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각 유니트마다 화장실과 욕실을 1개 이상 갖추도록 했다.


◆ 전문성 갖춘 요양인력 배치로 돌봄 질 향상

유니트케어 시범사업은 시설 개선뿐 아니라 돌봄인력의 전문성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유니트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는 배정된 유니트에서만 전임근무를 해야 하며, 모든 인력은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치매전문교육은 기본과정 40시간, 시설과정 20시간, 관리자과목 13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치매특성 이해, 치매환자에 맞춘 일상생활 지원, 개인별 프로그램 계획수립 등 전문적인 내용을 다룬다. 


특히 노인요양시설에 설치된 유니트는 각 유니트마다 장기요양청구경력이 3년 이상인 리더급 요양보호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해 돌봄의 질을 높인다.


◆ 제2차 시범사업…유니트케어 모델 확산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제1차 유니트케어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 7개 시설에서 총 11개 유니트를 운영 중이다. 


경기 지역에 4개소(8개 유니트), 전북·전남·충남 지역에 각 1개소(각 1개 유니트)가 분포되어 있다.

제2차 유니트케어 시범사업은 2025년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참여 대상은 장기요양기관 지정을 받은 노인의료복지시설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0개의 유니트를 새롭게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개별 시설은 복수의 유니트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지만, 최종 선정 과정에서는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할 예정이다.


◆ 참여 신청 및 문의 안내

유니트케어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5월 7일부터 5월 2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25일 최종 참여기관이 발표된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 “장기요양시설은 어르신들이 입소 후 여생을 보내시는 장소인만큼, 내 집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유니트케어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7036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멀츠, 신신제약, 한미, 큐라클, 파로스아이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비씨월드, 셀트리온, 온코닉테라퓨틱스, 한국GSK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 한올, 큐레보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